롤이 낯선 당신을 위한 ㅈ롤 눈높이 초보자 가이드 1편
이러한 분들은 꼭 읽으셔야 합니다.
예시 1.

개청자1:
“ 흠. 오늘은 날도 심심하니 리그오브레전드를 해볼까? ”

개청자1:
“ 난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자니까 초보자 강의부터 봐야겠다! ”

유튜버1:
“ 자, 초보자 여러분들 제 영상을 보고 따라하시면 돼요. 아주 쉽죠? ”

(내용)

개청자1:
“ 지들만 아는 말만 하고, 대체 뭐라는거야 x발! ”
예시 2.

개청자2:
“ 흠. 오늘은 날도 심심하니 리그오브레전드를 해볼까? ”

개청자2:
“ 난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자니까 초보자 강의부터 봐야겠다! ”

유튜버2:
“ 자, 초보자 여러분들 제 영상을 보고 이해하시면 돼요. 아주 쉽죠? ”

유튜버2:
상대방의선택을강요로하는플레이가영향력있는플레이에요
리신이아나전령치기싫은데?근데상대방이전령먹기하게하는것도기분나쁘네
내리듬에맞춰서아래캠할까?아니면내가한턴더위에뇌절해서전령칠까강요당하잖아
이렇게강요당해야돼상대가흐웨이가라인을밀어서바텀다이브할래나막으러올래
이게영향력이있는플레이야

개청자2:
본격 가이드 시작
0장. 소개
안녕하세요. 개청자 여러분
리그오브레전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여러분들을 위해
리그오브레전드 초보자 강의글을 작성하게 된 불만맨입니다.
이 글은 기본적으로
“ 나는 게임이라곤 포켓몬, 테트리스 정도 밖에 안해봤다! ”
“ 롤 뭔지도 모른다! 개방장 ㅈ롤 하면 나 방송 끈다! ”
" 롤 시작은 하고 싶은데 모르는게 너무 많아서 포기했다!" "
라고 하시는 분들을 위한, 눈높이 강의이기 때문에
이건 너무 당연한 얘기 아니야?
하는 것들을 아주 세심하고 자세히 다룰 예정입니다.
그러니 초보자들, 안심하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본 가이드의 최종 목표는
일반 게임을 할 수 있을 정도의 머리과 손을 만들어 주는 것
입니다.
*주의!*
이 가이드는 튜토리얼을 마친 상태를 기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또한, 어마무시한 규모의 장문입니다.
!!!
1장. 움직이기
부제
걸음마 떼기
이해하기 어려울 경우, 2장으로 넘어가셔도 무관합니다.

개청자1:
" 아니 개작성자님, 아무리 그래도 1장이 움직이기라뇨?
저가요, 초보자이긴 해도 움직이게 할 수는 있다구요! "
정말일까요?
아쉽게도 여러분들은 현재, 롤의 개념은 커녕
걸음마 조차 떼지 않은 상태입니다.
무작정
라인을 어디로 갈지,
정글은 무엇인지,
CS는 왜 먹어야 하는지,
이런걸 알기에는 시기상조라는 말이죠.
따라서 1장은 여러분들이 협곡 안에서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사람처럼 움직이는 방법’ 을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기본적으로 리그오브레전드의 무빙은
우클릭으로 땅을 클릭하면 이동
우클릭으로 적을 클릭하면 기본공격
이라는 간단한 매커니즘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실전에서 적용하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요.
적을 공격하기 위해서는, 움직이는 적의 머리 위에 정확하게 우클릭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게 대체 무슨 소리냐?
롤의 우클릭은 이동과 공격을 동시에 지원하기 때문에
상대를 정확하게 클릭하지 못하고 상대 근처의 땅을 눌렀다면
공격이 아닌 이동으로 판정되어
상대를 바라보는 방향으로 이동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즉, 때리다 말고 갑자기 갑자기 상대 방향으로 뚜벅뚜벅 걸어가는.
지극히 초보자 같은 해프닝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클릭 조차 쉽지 않은, 초보자들을 위한 기능이 있습니다.
잘 따라오셔야 해요
1. ESC를 눌러 설정창을 연다.

2. 좌측 메뉴에서, 게임을 누른다.

3. 설정창 하단, ‘커서 위치로 이동 공격’을 활성화한다.

이렇게 설정을 마쳤다면,
여러분들은 리그오브레전드의 기본 중에 기본 이라고 할 수 있는
A키로 공격하기를 할 수 있게 됩니다.
리그오브레전드의 모든 챔피언들은
기본 공격 사거리
라는 것을 가지고 있는데요.
평상시에는 챔피언의 사거리가 보이지 않지만,
A키를 누르게 되면
.
.

이와 같이 챔피언의 사정거리가 표시됩니다
A키를 누른 상태에서, 상대를 좌클릭하게 되면
정확하게 상대를 클릭하지 않아도
마우스 근처의 적을 자동으로 타게팅 하게 됩니다.
즉, 이제 여러분은 일반적인 롤 유저들 처럼
기본 공격, 즉, 평타를 때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이제 막 걸음마를 한 것이나 다름 없으니까요.
리그오브레전드의 스킬은 기본값이 일반 시전 으로 되어있습니다.
여기서 일반 시전 이란?
스킬을 누르면 즉시 시전되는 것이 아니라,
사정거리가 표시되고 → 방향을 지정한 뒤 좌클릭
을 해야만 스킬이 시전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순간순간이 중요한 리그오브레전드의 각박한 세상에서, 문제를 야기 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리그오브레전드에서는 즉시 시전이라는 기능을 지원합니다.
위와 같은 과정을 생략하고
스킬을 누르면, 마우스 커서가 위치한 방향으로 즉시 시전되는 것이죠.
즉시 시전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설정할 수 있씁니다.
1. ESC를 눌러 설정창을 연다.

2. ‘QWER’, 각각 아래의 화살표를 클릭한다.

이렇게 되면 ok
또한,
리그오브레전드에서는 카메라라고 하는 장치가 있습니다.
디폴트 값은

하단의 카메라 아이콘 처럼
잠금상태로 되어 있는데요.
이 상태에서 Y키를 눌러주게 되면
카메라 잠금 해제 상태 가 되고
더 이상 카메라가 챔피언을 따라가지 않게 됩니다

새침한개청자:
"아니 작성자님.
움직이는 법을 알려주신다면서
카메라 설정은 왜 알려주시는 거죵?"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카메라를 고정한 상태로는, 멀리 있는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이죠.
리그오브레전드에는 카메라 뿐만 아니라, 미니맵이라는 기능을 지원하는데요.

인게임 기준 우측 하단
미니맵은 단순히,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챔피언의 이동을 도와주기도 합니다.

미니맵에 원하는 위치에 대고 우클릭을 하면
챔피언이 자동으로 그 위치에 이동하게 됩니다.


또한, 미니맵에 원하는 위치에 대고 좌클릭을 하면
그 위치로 카메라를 이동 시킬 수 있습니다.
이 때
화면 잠금 상태에서 좌클릭을 떼게 되면
챔피언으로 시점이 돌아옵니다.
화면 잠금 해제 상태에서 좌클릭을 떼게 되면
이동된 위치로 시점이 고정됩니다.
이 상태에서 다시 Y키를 눌러 화면 잠금 상태로 전환하면,
카메라가 챔피언 시점으로 돌아옵니다.

화면 잠금을 푼 상태에서
좌클릭으로 원하는 위치를 바라보고
그 위치에 우클릭을 하면
자동으로 챔피언이 지정한 위치로 이동합니다.
글로 적으니 굉장히 어려운 말로 보일 수 있지만
직접 해보시면
아! 이런 기능이 있구나!
하고 단박에 이해할 수 있으실 겁니다.
이제 여러분들은
“야! 바텀에서 탑으로 와!”
“야! 너 빨리 바론으로 와!”
“야 미드 싸움 났다. 미드로 와봐.”
와 같은 상황에서
팀원들이 원하는 위치로 정확히 이동할 수 있게 된 겁니다.
2장. 이해하기

개청자1:
"그.. 작성자님 알겠는데요.
그래서 롤은 언제 알려주세요?"

" 아직입니다.
여러분은 아직 걸음마…
농담입니다.

롤을 이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맞습니다. 넥서스를 부숴야죠.
넥서스를 부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맞습니다. 포탑을 부숴야죠.
포탑을 부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맞습니다. 상대보다 강해야 하죠.
그렇다면 근본적으로,
리그오브레전드에서 강해지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아주 간단명료하게 말하자면
경험치와 골드를 획득하는 것입니다.
리그오브레전드에서 경험치와 골드를 수급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챔피언을 죽이는 것.
하나는
정글몬스터를 죽이는 것.
나머지 하나는
미니언을 죽이는 것입니다.
여기서 정글몬스터는 초보자 가이드에서 다루기에 너무 어려운 내용이므로, 과감히 생략하겠습니다.
챔피언을 죽이는 것은 많은 골드와 경험치를 주는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챔피언들은 쉽게 죽어주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방식으로 골드를 버는 것은 답이 아닙니다.
즉, 리그오브레전드에서 강해지기 위한 근본적인 방법,
골드와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바로…

이 귀여운 미니언들이라는 것이죠.

“자그마치 미니언 하나 만큼의 골드와 경험치가!”
흔히, Creep Score, 약칭 CS로 불리우는 이 미니언들은
게임 시작 후 1분 5초 때 “미니언들이 생성되었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넥서스에서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 미니언들은 총 세 가지의 방향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결국 동시에 맵 중앙에서 만나게 됩니다.

여기서 미니언들이 만나는, 3가지의 갈림길을 라인이라고 부르는데,
(사진 기준 파란색으로 표시된 공간)
가장 위에 있는 라인을 탑
중간에 있는 라인을 미드
가장 밑에 있는 라인을 바텀
남은 공간의 정글몹을 먹는 팀원을 정글
이라고 부릅니다.
흔히 탑과 미드, 정글은 한 명이 가고, 바텀은 두 명이 가게 되는데
어째서 인원 분배가 이렇게 되었는지는
.
.
이 영상에서 개방장이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아무튼, 이처럼 롤에서 경험치와 골드를 지급하는 유일한 수단이 미니언이다 보니,
롤의 모든 운영은 “미니언을 얼마나 더 많이 먹을 수 있는가?” 에 기초하고,
이 미니언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분배하기 위해 초반에 모두가 퍼져, 이동해 있는 상태를
라인전 단계라고 부릅니다.
영상 속 개방장 말대로, 바텀의 포탑이 파괴되어 바텀의 원딜과 서폿이 미드로 올라오게 되면
라인전이 끝났다. 라고 말합니다.
3장. 강해지기

개청자:
"작성자님, 그러면 그냥 미니언을
먹어버리면 된다는 말씀이신거죠?"

"미니언 죽여버리기!"

(그러나 아무것도 주지 않는 빈 미니언)

개청자:
?

개청자:
"더 롤 해 무엇하리!"

“ … ”
미니언들은 본인이 직접 공격하여 처치해야만
골드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미니언이 피가 얼마 남지 않았을 때 공격하여 처치하는 것을
막타라고 부릅니다.
이것이 리그오브레전드의 기본 중에 기본인 CS먹기의 기초가 되는 기술이고
롤을 하는 초보자들은 반드시 익혀야 하는 기술 중에 하나입니다.

개청자:
"작성자님, 근데 경험치는 어디에 있나요?"
경험치는 골드와 달리, 직접 처치 하지 않아도
근처에만 있다면 경험치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너무 멀리 떨어진다면 경험치를 획득 할 수 없으니 주의하셔야합니다.
(인게임 기준 1600 범위 이상)
경험치를 일정량 이상 얻게 되면
레벨업이라는 것을 하게 되는데요.

사진 기준, 보라색 바가 경험치를 의미하고, 숫자 10이 레벨을 의미합니다.
레벨업을 하게 되면,
스킬포인트를 획득하고 스킬을 마스터 할 수 있게 되며,
캐릭터의 전반적인 능력치가 상승합니다.
이것은 리그오브레전드에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인데,
레벨업이 곧 싸움의 주요한 근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미니언이 죽을수록 경험치가 쌓인다
→
미니언을 빨리 죽이면 경험치가 빨리 쌓인다.
→
내가 미니언을 상대 보다 더 빨리 죽이면,
내가 상대 보다 먼저 레벨업한다.
이 단순한 매커니즘이 내가 이기는 싸움의 핵심적인 근거가 되는 것이죠.
여기는 아직 초보자 가이드에서 다루기엔 너무 어려운 내용이므로, 패스하겠습니다.

개청자1,2:
“작성자님 말대로 미니언을 먹었는데요.”
"대체 골드는 어떻게 쓰나요?"
리그오브레전드에서 골드는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게 해주는 귀중한 자원입니다.
롤에서 아이템 구매는 곧 능력치 강화이기 때문에
내가 상대 보다 골드가 많다
=
내가 상대 보다 강하다!
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골드는 오직 상점에서만 소비할 수 있습니다.
즉, 귀환 혹은 사망을 해서 집으로 돌아와야만 골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말이죠.
다시 말해서, 어떠한 방법으로든 집을 가지 않았다면
골드는 없는 자원이나 다름이 없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동일 조건 기준
100만 골드를 보유했지만, 집을 가지 않은 A 챔피언
1000골드를 보유했지만, 집에 가서 골드를 지불한 B 챔피언
둘 중에 더 강력한 챔피언은 다름 아닌, B라는 말입니다
이 때문에 리그오브레전드에서 집을 가는 행위는 무엇 보다도 중요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흔히, “좋은 집타임을 잡다.” 와 비슷한 방식으로 표현합니다.
4장. 현명한 소비

개청자1:
“작성자님, 저가 돈은 좀 있는데요, 대체 뭘 사야하나요?"
리그오브레전드는 추천 아이템이라는 기능을 지원합니다.

P를 누르면 이런 식으로, 사면 좋은 아이템들은 추천해주는데,
초보자들은 여기에 뜨는 아이템들을 무지성, 구매해주시면 됩니다.
또한 OP.GG나 LOL.PS 같은 통계사이트들이
친절히 고승률 아이템들을 추천해주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개청자3:
“아니 개작성자님 AtoZ까지 알려주신다면서
설명이 뭐가 이리 대충이에요?"

” 쉿. 나의 작은 아기 침붕이. "
리그오브레전드의 아이템은 설명하기 참 복잡하고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만
“대체 아이템을 뭘 가야할지 모르겠다!!” 라며 설명을 원하셨던
덜 롤뉴비인 분들을 위해
‘아이템 선정 기준’의 큰 틀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틀만 다루는 것임에도
설명이 매우 길어지고, 어려운 내용이 포함 될 수 있으므로,
“난 그딴거 필요없다!”
“봇전도 못하는데 뭔 아이템이냐!”
하시는 분들은 넘어가셔도 무방합니다.
(크롬 유저분들은 ‘ Ctrl + F 침덩이 ’ 로 넘어가주세요.)
리그오브레전드의 아이템들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뉘게 됩니다.
AD 아이템
AP 아이템
여기서 AD는 Attack Damage의 약자로, 물리피해를 의미하고
AP는 Ability Power의 약자로, 주문피해를 의미합니다.
편의상 AD 아이템은 공격력 아이템, 약칭 공템으로 부르고
AP 아이템은 주문력 아이템으로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공격적인 아이템이 있다면 방어적인 아이템도 있겠죠?
공격력 아이템에 대항하기 위해 방어력을 올려주는 템을 방템.
주문력 아이템에 대항하기 위해 마법방어력을 올려주는 템을 마방템
이라고 부릅니다.
또한 이 방어적인 아이템을 위해 방어력을 깎는 아이템도 존재합니다.
방템에 대항하기 위해 방어력을 깎는 방관템(방어관통)
마방템에 대항하기 위해 마법방어력을 깎는 마관템(마법관통)
이 있습니다.

마치 가루삼겹살을 연상케하는 죽고 죽이는 관계의 아이템들이죠
아무튼, 이 챔피언은 대체 무슨 아이템을 가야하는가?에 대한 해답은
챔피언의 스킬에 달렸습니다.
초창기 시절, 롤 뉴비 분들이 흔히 저질렀던 실수가 있는데요.
"엥? 이즈리얼은 스킬로 딜 넣으니까 AP템 가야하는거 아니야?"
바로 이러한 실수입니다.
챔피언들의 스킬들은 대부분 ‘스킬 계수’라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습니다.
해당하는 나의 능력치 만큼, 스킬 데미지를 늘려주는 메커니즘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즈리얼의 주요 스킬인 Q의 경우

이와 같이 공격력의 스킬 계수는 1.35로 높은 편이나,
주문력 스킬 계수는 0.15로 한참 낮기 때문에
이즈리얼은 주로 공격력과 관련된 아이템을 올려야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아이템에 대한 내용들을 넘어가기 앞서,
물리피해와 마법피해 라는 개념을 짚고 넘어가야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로 코르키의 경우

어라? 계수는 공격력이 더 높은데
피해는 마법피해네???????
이와 같은 경우
데미지를 올리기 위해서 공격력 아이템을 올리되,
피해가 마법 피해로 들어가므로,
관통력이 필요할 경우에는 마법관통력 아이템을 올려야 맞습니다.

이 때문에 코르키는
공격력 템(마나무네, 히드라)과
주문력 템(루덴의 메아리)을 동시에 올리는 기괴한 템트리를 가지게 되는 것이죠.
아무튼, 리그오브레전드의 아이템의 복잡함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스킬 데미지 보다 평타 데미지의 비중이 높은 챔피언은
무슨 아이템을 가야할까요?
가장 대표적으로 징크스.

스킬의 계수가 1.1로, 매우 낮은 편이지만
평타 데미지의 비중이 높은 챔피언의 경우
평타 데미지를 비약적으로 늘려주는
치명타 아이템을 올리게 됩니다.
치명타 아이템들은 치명타 확률 증가라는 능력치를 지급하는데,
한 코어 당 상승 폭이 20%로, 대부분의 치명타 아이템은
3코어 이상 뽑아야 효율이 나오는 모습을 보입니다. (60% 이상)
코어템은 챔피언이 구매한 아이템의 완제품을 의미합니다.
이 때문에, 초반엔 약하지만 후반에 영향력을 발휘하는 원거리 AD캐릭터들을
ADC, Attack Damage Carry라고 부르는 것이고
이들이 후반에서야 강해지는 것은, 평타 데미지 딜러들이 올리는 치명타 아이템들의 고유한 효과 때문인 것이죠.
그러나, 평타 데미지 비중은 낮은데
스킬 데미지 비중이 높은 챔피언들은
어떤 아이템을 올려야 할까요?
정답은 ‘방관 아이템’입니다.
방관템들은 주로 높은 공격력 수치를 제공하는데,
공격력 수치가 높을수록 데미지가 증가하는 스킬 계수의 메커니즘 상,
방어구관통력 아이템은 이들에게 찰떡인 셈입니다.
스킬 딜러의 대표격인 탈론은

무려 2.0의 추가 공격력 계수를 지니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죠.
그런데, 방관템이 두 가지의 갈래로 나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방관템은 총 두 가지로,
하나는, 깡방관
하나는, 퍼방관이라고 제 마음대로 부르겠습니다.
여기서 깡방관템은 말 그대로 방어구관통력의 깡 수치를 주는 아이템으로

대표격인 톱날 단검이 있습니다.
반대로 퍼방관은 방어구관통력을 % 수치로 지원하는 아이템으로

대표격인 도미닉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깡방관템은 언제?
퍼방관템은 언제 가야할까요?
이는 당연히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1. 상대가 방어력을 더 올릴 생각이 없을 경우
깡방관템
2. 상대가 방어력을 많이 올리려고 하는 경우
퍼방관템
깡방관은 상대의 방어력이 낮을수록
퍼방관은 상대의 방어력이 높을수록
효율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주문력 아이템도 비슷한 메커니즘을 공유합니다.

마방이 낮을수록 깡마관

마방이 높을수록 퍼마관
방템과 마방템의 선정기준은 아주 간단합니다.
상대가 AD가 많으면 방템
상대가 AP가 많으면 마방템이겠죠?
그런데, 방어구 아이템은 아주 조금 다른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공격력이나 주문력 아이템은
많이 쌓을수록 효율이 증가하지만
방어력이나 마방템은
많이 쌓을수록 효율이 낮아지기 때문이죠.
때문에, 아이템들을 고를 때
방템 방템 방템 방템
이렇게 구매하기 보다는
방템 방템 체력템 체력템
이런 식으로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외에
유틸템, 서폿템, 피흡,치감템은 다루기 너무 방대해지므로
아이템 선정 기준은 여기까지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침덩이
5장. 마치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초보자 가이드 1편은 여기서 마치고, 제멋대로 2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1편에서는 기초 중의 기초, 기본 중의 기본을 다룬 것이나 다름없으므로
2편은 좀 더 생활밀착적인이고 미시적인 내용들을 다룰 예정입니다.
모든 침하하 세상의 침붕,침순이들이 ㅈ롤을 즐기는, 아름다운 미래를 고대하며
저는 이만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티어는 제 입으로 말하기 부끄럽지만, 자랭 에메랄드입니다.
솔랭 다이아는 찍고 작성하고 싶었는데, 실력이 안되는지라… 뭐 그렇게 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