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입장에서, T1입장에서 이번 롤드컵 대진표는 정말 드라마틱 하네요

오랜만에 한국에서 열린 롤드컵에서
8강 대진표가 LCS 1팀 / LCK 3팀 / LPL 4팀이었는데
NRG는 모두의 예상대로 탈락하고 웨이보 4강 진출
젠지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BLG에게 패배하고 탈락해서 BLG 4강 진출로
한쪽 대진표가 LPL 내전으로 완성되었고
KT가 잘싸워줬지만 골든로드를 노린 징동이 워낙 강해서 징동이 4강 진출한 상황
한국에서 열린 롤드컵인데 4강 4팀중에 3팀이 이미 LPL팀으로 채워졌고
T1의 상대는 LPL 소속의 LNG
여기서 T1이 진다면 한국에서 LPL 4팀의 4강 대진이 될뻔했으나
T1의 승리로 LPL의 4강 독점을 막아냄
하지만 다음 상대는 0순위 우승후보이자 그랜드 슬램을 노리고 있는 징동
4강 1경기는 대부분 BLG의 승리를 예상했으나 웨이보가 BLG를 이기고 결승으로 진출
2경기는 T1 vs 징동
양쪽 다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2017년에 페이커에게 눈물을 흘리게 만든 룰러의 바루스를
2023년에 페이커의 아지르의 슈퍼토스로 역으로 잡아버리는 장면으로
경기는 완전 넘어와서 T1의 3대1 승리로 끝났음
그리고 결승 상대는 웨이보인데
T1은 이미 예선에서 BLG를 상대로 다전제에서 승리했고
8강 상대인 LNG, 4강 상대인 징동 모두 LPL 소속인데
웨이보까지 T1이 잡아낸다면 롤드컵에 참가한 LPL 4팀 모두를 다전제로 잡는 엄청난 기록이 나오게 됨
만약 T1이 우승한다면 LCK에겐 엄청난 영광을
LPL에겐 T1 한팀에게 LPL 모두가 떨어지는 최악의 악몽이 될수있음
그리고 결승상대인 웨이보의 감독은 양대인인데
전 T1의 감독이었고 T1과의 여러가지의 스토리가 쌓여 있는 감독인데
그래서 우승후보인 징동을 이겨도 최종보스가 나왔다는 느낌으로 방심 하지않고 최선을 다하는것 같음
이정도로 드라마틱한 대진표는 조작을 해도 만들어 지기 힘들고
창작물에서 나왔어도 너무 작위적이라고 까일정도인것같은데
많은 역배들이 터지면서 이렇게 완성된게 참 신기하네요
그리고 대진표와 상관없이 이번에 T1이 우승한다면
페이커에겐 2013 우승 이후 10년뒤인 2023년에 우승하는 엄청난 대기록이 나올거고
케리아는 롤드컵 8강 → 4강 → 준우승 → 우승이라는 계단식 커리어를 완성할수 있겠네요
T1 선수들 진심으로 응원하길 빌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