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애인과 롤 듀오
안녕하세요 전남친과 연애도중 코로나가 터져 데이트 할곳이 없자 전남친의 꼬드김으로 인해 롤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전남친한테 욕도 많이 먹고 싸우기도 많이 싸우면서 롤을 하루에 몇시간씩 매일 하다보니 6개월만에 골드로 갔습니다. 제가 실버일때부터 전남친과 듀오를 했는데 (전남친은 만년 골드였음) 저랑 듀오를 한지 1년도 안되서 처음으로 플레로 승급했습니다. 전남친이 플레 처음가본다고 엄청 좋아했던 모습이 아직도 생각나네요;
각설하고, 그 후로 코로나가 좀 완화되자 전남친이 유학을 떠나게 되어 자연스럽게 5년간의 연애는 끝이 났습니다. 지금 여름 방학기간이라 전남친이 한국에 와있는데 저한테 롤챗으로 같이 듀오를 하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같이 듀오를 했는데 여태까지 합을 오래 맞춰서인지 승률이 80프로 정도로 계속 이겨서 골드 4에 머물렀던 저랑 전남친 둘다 빠르게 골드 1까지 올라왔습니다. 저한테 오늘은 안들어오냐고 가끔 묻는데 카톡이나 롤보는 안하고 롤챗으로만 연락을 합니다. 근황토크 말고는 사적인 얘기도 안하고요. 게임할때마다 저한테 너 없으니까 게임 이기는법을 까먹었다 너랑 나랑 합이 잘맞는다 등등의 말을 합니다.
며칠전 롤을 하던 도중 전남친이랑 다른 사람이랑 싸웠는데 그 사람이 제 욕을 같이 하면서 저를 여친으로 칭한 적이 있습니다. 그랬더니 여친이 아니라 친구라 하고 제 쉴드를 쳐주더라고요;
제가 궁금한점은 제 전남친은 저를 걍 롤친구로 생각하는걸까요; 사실 유학기간이 좀 남긴해서 다시 만나는건 힘들긴하겠지만 전남친의 심리가 궁금해서 글 올립니다. 참고로 헤어진지는 2년정도 됐습니다.
혹시 주제에 맞지 않는 글이라면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제가 아는 커뮤니티는 침하하밖에 없어서 물어봅니다. 주위에 롤하는 사람도 없고.. 꼭 조언 부탁드려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