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맨을 위한 피즈 가이드(1장 - 라인전 스킬 활용 및 콤보)
피즈를 시즌 3부터 플레이해서 어언 10년이 되가는 피즈유저입니다.
그만큼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인데, 침착맨님이 하신다니 너무 기쁜 동시에
고통받는 모습을 보니 피즈유저로써 같이 고통스럽네요.
저는 플레티넘 정도 되는 실력이라, 저보다 잘 하시는 분들도 훨씬 많겠지만
저만의 소소한 스킬 활용이나 잡기술 팁 등이 침착맨 님에게 도움이 되면 좋을 것 같아 공략을 써봅니다.
언제까지 글을 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먼저 침착맨 님이 방송 도중 말한 질문들이나 플레이에 기반해서 중요한 것부터 써보고자 합니다.

[1장] 라인전 스킬 활용 및 콤보
먼저 짚고 넘어가야할 건, 이동용으로 쓰거나 거리를 빠르게 좁히거나 넓혀야 하는 게 아닌 한
재간둥이를 재사용하는 것보다 한 번만 누르고 기다리는 경우가 훨씬 나은 경우가 많습니다.
재사용할 시 범위도 좁고 상대 무빙을 예측해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명중률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고,
둔화 효과도 보지 못하며, 무적 시간도 더 짧은 등 안 좋은 점이 많습니다.
또한, e를 재사용하지 않으면 떨어지는 도중 점멸을 사용해서 대미지를 넣는 소위 “e플”이 가능한데,
e를 재사용하면 떨어지는 도중 점멸을 사용하는 테크닉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e를 재사용하지 않고 상대의 무빙을 따라 커서 쪽으로 떨어지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e 대미지가 핵심이기 때문에 어떤 콤보든지 e 대미지는 넣으려고 하는 게 좋습니다.
1. 개요
피즈는 기본 스킬로 이동기를 2개 가지고 있습니다.
q - 성게 찌르기와
e - 장난치기(재간둥이)입니다.
때문에 이 두 스킬 각각을 진입으로 쓰냐 후퇴로 쓰느냐, 어떤 순서로 쓰느냐가 매우매우 중요합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라인전에서 이 두 스킬을 모두 사용한 후에 상대방과 나의 거리가 가장 중요하죠.
만약 나만 얌체같이 딜을 넣고 상대 사정거리 밖으로 벗어났다면 일방적인 딜교환이 되겠지만,
스킬을 모두 사용한 후에 상대 사정거리 안이라면 스킬과 평타 대여섯대를 더 맞아 딜교환이 완전히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피즈는 라인전에서 상대방과 나의 거리에 따라 적절한 스킬 콤보를 구사하고,
스킬 콤보 이후 상대 사정거리에서 벗어나는 것을 항상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공통적으로 주의해야 할 점은, 상대와 거리가 짧아지는 콤보의 경우 라인이 당겨진 상태에서 해야 합니다.
요즘 자주 나오는 이렐리아, 야스오, 요네, 혹은 원딜 챔피언들 등 지속딜이 강력한 챔피언들을 상대로 라인 중간에서 콤보를 잘못 썼다간,
한 마리의 건어물이 될 수 있습니다. 라인이 애매하게 걸쳐 있으면 정글러를 불러서 라인을 푸는 게 최선이고, 때문에 피즈는 라인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상대 사정거리는 주로 상대의 역할군(암살자, 전사, 마법사…)에 따라 달라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상대 유형에 따라 나누어 보겠습니다.
2. 어떤 유형 상대로든 유효한 콤보
2-1. e(평)wq : e - (
평) -
w -
q
상대 스킬을 e로 씹고 wq로 빠져나옵니다. 경우에 따라 오히려 더 붙어서 딜할 수도 있지만, 상대방이 스킬 다 빠진 메이지가 아닌 이상 피즈가 지속 전투력이 딸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e로 상대편 뒤로 넘어간 후 wq로 빠져나오는 것이 정석입니다. 중간에 평타는 섞어도 되지만 안 섞어도 감전은 터지므로 빼도 무방합니다.
wq로 빠져나가면서 슬로우로 상대가 쫓아오는 것을 막아야 하므로, e를 반드시 재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스킬의 딜(혹은 cc) 비중이 높으며, 거리를 조금만 벌려도 되거나 오히려 붙어야 하는 경우 유용합니다.
ex) 제드, 트페, 탈론, 대부분의 메이지
장점 : 상대의 스킬을 씹을 수 있음.
단점 : 모든 스킬이 빠졌기 때문에 이후 취약한 상태가 되는데, 상대와의 거리도 짧음
번외: e플wq e - (
점멸) -
w -
q
e로 스킬을 씹거나 도망치는 척 하면서 점멸로 접근해 폭딜을 넣는 변칙 기술입니다.
e를 재사용하지 않아야만 사용 가능하며, 떨어지기 직전에 점멸을 사용하면 점멸을 사용한 곳에 재간둥이의 피해와 둔화 효과가 들어가게 됩니다.
이후 wq를 사용하여 전투에서 벗어나면서 한 명을 암살하는 것까지 노려볼 수 있는, 다재다능한 콤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를 너무 티나게 적 쪽으로 사용하면 안 좋고, 은근슬쩍 피하는 척 뒤로 쓰면서 떨어지기 직전에 점멸로 홱 돌아야 가장 효과적입니다.
점멸을 너무 빨리 쓰면 상대가 반응할 시간이 그만큼 많아지겠죠?
한타 페이즈 때 상대 한가운데로 파고들면서 최후방에 있는 원딜을 암살하면서 전투에서 벗어나는 그림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라인전에서도 깜짝 킬각을 보는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장점: 상대가 예측하지 못하는 적을 노릴 수 있고, 유효 범위도 꽤 넓음. 잘만 쓰면 한타 캐리가 가능
단점: 상위 티어로 올라갈 수록 상대가 예측해서 뒤로 빼거나 맞점멸을 쓸 가능성이 높음
2-2. wq평e w -
q -
평 -
e
상대방이 q거리를 줬을 때, wq로 진입 후 평 + e를 사용하며 슬로우를 걸고 빠져나오는 콤보입니다.
e로 슬로우를 걸면서 상대가 못 쫓아오게 하는 게 핵심이기 때문에, e를 재사용하지 않으며 끝자락으로 맞추는 것이 베스트입니다.
하지만 상대가 쫓아오면서 날 때릴 수 있을 경우 딜교를 손해볼 수 있기 때문에, 상대 후속 스킬과 라인을 잘 보고 써야 합니다.
q평w평e로 하면 평타 한 대를 더 넣을 수 있지만, 상대가 반응할 시간을 더 주기도 하고 근접했을 때 위협적인 스킬(애니비아 q, 럭스 q 등등) 상대로는 바로 e를 써야하기 때문에 이 콤보를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즉발 cc가 없는 챔피언 상대로는 상대가 타워 안에 있을 때도 이 콤보로 딜교를 할 수 있습니다.
장점: e까지 맞췄을 시 최대 딜량을 기대할 수 있음. 슬로우를 걸면서 나오기 때문에 상대한테 후속으로 맞는 딜을 최소화할 수 있음.
단점: 콤보 이후 상대와의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타이밍이나 라인을 잘못 보고 했다간 딜교를 크게 손해볼 수 있음. 상위 티어로 갈 수록 상대가 진입각을 잘 안 줌
3. 근접 브루저, 탱커 상대로 유효한 콤보
3-1. 평wq: 평 -
w -
q
상대가 주로 근접 챔피언이고, 상대가 먼저 진입했을 경우에 사용합니다.
평wq로 간단하게 감전을 터뜨리며 상대 사정거리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w와 q가 별개의 스킬로 판정되기 때문에, 평w평q를 할 필요 없이 평wq만 해도 감전이 터집니다. 또한, 왠지 모르겠지만 측정해봤을 때 평wq와 평w평q의 대미지가 똑같이 들어가므로 구태여 평캔을 한 번 더 할 필요는 없습니다.
돌진기를 사용할 때 대상 뒤편으로 넘어가는 이렐리아, 야스오 등을 상대할 때 유용합니다.
장점 : 재간둥이가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상대의 후속 스킬, 후속 진입 등도 피할 수 있음
단점 : 일단 진입 스킬 + 평타 한 대는 맞아야 함. 진입 스킬이 cc기인 경우(마오카이 등)는 사용 불가
3-2. e(평)w평q미니언: e - (
평) -
w -
평 -
q (미니언)
2-1의 e평wq 콤보와 비슷한 것 같지만 많이 다릅니다. q를 미니언에 타면서 도망치는 콤보이기 때문에 e로 상대방의 뒤편으로 넘어가지 않아도 되고,
콤보 이후 상대방과의 거리도 훨씬 멉니다. 평타까지 넣으면 감전을 터뜨릴 수 있지만, 상대가 근접에서 위협적인 챔피언일 경우 생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방과의 거리를 조금만 벌렸다가는 뚜드리 맞게 될 상황일 때(그레이브즈, 이렐리아 등) 사용합니다.
장점 : 진입스킬을 씹고 상대방과의 거리도 벌릴 수 있음
단점 : 미니언이 없으면 못 씀, 감전을 못 터뜨림, 손이 빨라야 함
주의해야할 점은 세트, 다리우스, 쓰레쉬 등 그랩류 스킬이 있으면 q가 씹힐 수 있고, 이럴 경우 한 마리 건어물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4. 메이지 상대
4-1. q진입 콤보
q(미니언) -
평 -
w -
e
q(미니언) -
e -
평 -
w
둘이 비슷한 느낌이기 때문에 같이 서술하겠습니다. 둘 다 상대와의 거리가 멀 때 이렐리아나 야스오마냥 q로 미니언을 타고 가서 넣는 콤보입니다.
상대가 거리조절을 하고 있을 때도 사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갱호응 콤보이기도 합니다.
콤보 이후에도 상대와 붙어서 w로 계속 찔러주면 됩니다. 때문에 주로 지속 전투가 약하고 스킬 비중이 높은 메이지 상대로 사용하게 됩니다.
상대가 견제 스킬을 던졌을 때 그걸 q로 씹으면서 들어가는 것이 베스트입니다. 이렇게 할 경우 상대가 던지는 cc기를 e로 한 번 더 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와 붙은 상태로 지속전투를 해야 하기 때문에 갱에 취약하게 되고, 갱호응으로 들어갔을 때도 역갱을 당했을 때 2대2를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장점: 상대와의 거리가 멀어도 진입 가능. 갱호응 용으로 좋음.
단점: 기대딜량이 적음. 상대 정글러가 왔을 때 불리해질 수 있음.
5. 궁극기를 포함한 콤보
라인전에서 궁극기는 보통 킬각이 나오거나, 갱호응을 할 때 사용하게 됩니다.
궁극기를 잘 맞추려면 결국 많이 써보는 수밖에 없지만, 팁이 있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 상대가 의식하지 않을 때 쓰는 것이 좋습니다. 피즈 궁극기는 투사체 속도가 은근히 느리기 때문에, 상대가 의식을 해서 무빙을 요리조리 치는데도 최대 사정거리로 맞추기는 꽤 어렵습니다. 상대가 대포 미니언 먹는데 집중할 때 쓰거나, 미드 벽 뒤 사각지대나 부쉬에서 쓰는 걸 노려볼 수 있습니다. 이는 한타 때도 마찬가지로, 상대 시야가 없는 사각에서 쓰는 게 주요 타겟을 맞출 수 있을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 상대를 향해 직선상으로 쏘는 경우 상대 뒤쪽에 커서를 두고 쓰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경우엔 어차피 멀리 써도 도중에 적 챔피언을 만나면 붙기 때문에 가까이 쓸 이유가 없습니다. 멀리 쓰면 바닥에 붙는 상어도 더 크기 때문에, 상대의 퇴로를 더 제한할 수 있습니다. 운이 좋다면 상대가 점멸 등으로 피해도 맞출 수도 있습니다.
궁을 맞춘 이후에는 콤보를 신경쓴다기보단 상대 반응에 따라 행동하면 됩니다.
상대 주요 스킬이 조금이라도 딜레이 있는 스킬이면 e를 먼저 써서 진입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피즈를 처음 하는 유저들이 무의식적으로 궁을 맞춘 상태에서 괜히 e를 써서 궁+e 대미지를 동시에 넣는 쾌감을 느끼고자 하는데, 이 때 상대가 초시계나 무적기를 써서 피즈 딜의 70%가 날아가게 되는 건 굉장히 자주 보이는 상황입니다. 이럴 경우 피즈는 wq밖에 남지 않은 한 마리의 양서류에 불과하게 됩니다.
상대는 어차피 궁을 맞은 상황이기 때문에 뭔가 액션을 취해야 하는데, 그게 위협적인 스킬이라면 e로 그 스킬을 씹으면 됩니다. 상대가 아무 액션도 취하지 않았다면 상어가 나오는 타이밍에 맞춰 wq를 쓰면 확정적으로 딜을 넣을 수 있습니다.
종합하자면, 그냥 궁 맞은 상대한테 뚜방뚜방 걸어가다가 상대 반응을 보고 다음과 같이 해주면 됩니다.
- 상대가 주요 스킬을 쓰는 경우 - e로 피해주면서 e 대미지까지 넣어줍니다.
- 상대가 주요 스킬을 쓰지 않은 경우 - 상대가 궁에 의해 공중에 뜨는 순간 wq를 씁니다. 이후 싸우다가 상대 스킬을 e로 피해줍니다.
- 상대가 점멸 등으로 도망간 경우 - ee로 대미지를 넣을 수 있는 거리(1000 가량)가 된다면 ee로 진입 후 w평으로 싸워주고, q로 상대 스킬을 피하려고 해봅니다. 상대가 너무 멀어졌다면 맞플 + wq나 맞플 + ee로 쫓아가줍니다.
종합하자면 콤보는 rewq 또는 rwqe 처럼 되지만, 순서가 정해져 있다기보단 상대 반응을 보고 판단하면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상대가 주요 스킬을 쓰려고 할 것이기 때문에 그걸 e로 피하면서 진입해주면 됩니다.
예시 영상은 한타 페이즈이지만 라인전 혹은 1대1 상황에서도 이 심리전은 마찬가지입니다. 상대 cc기가 뭐라도 하나 날아오면 그걸 e로 피하고, 상어가 나오는 타이밍에 맞춰서 wq를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한타 페이즈 때 플레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의 피즈 팁: 피즈 w는 예전에 막타 처치 시 마나를 일부만 돌려주었는데, 13.5 패치 후 마나를 전부 돌려주게 되었다. 따라서 미니언을 w막타로 받아먹는 것은 이제 손해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