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글
침착맨
독립 게시판
구쭈
행정실
홈
집에 혼자 들어와 현관문을 닫는 순간
3일전
·
조회 78
꼭 체한 것처럼 울음이 왈칵 올라온다.
괜찮은 척하느라 온종일 힘을 주고 있던 어깨의 통증과 함께
오늘은 무심코 창밖을 보는데, 글쎄, 꽃잎 하나가 툭, 하고 떨어지는 게 아닌가.
꼭 제 할 일 다 마쳤다는 듯이, 힘없이.
그 모습에 괜히 코끝이 찡해졌다.
젊었을 땐 뭐가 그리 급하고 좋은 것만 보려고 애를 썼는지.
이제 보니 저렇게 지는 것마저 애틋한 노래가 될 수 있는 거였구나.
이것도 나이 들어가는 증거랍시고 부리는 청승인지,
아니면 속절없는 세월 속에서 겨우 얻어낸 작은 지혜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댓글
피곤한 요화
3일전
에스트로겐 많아져서 그럼
뇌절하는 양송
3일전
우울하면 병원을 가셈
혼자 버티려고 하지 말고
매력적인 순상
3일전
우울한거아님?
오히려좋은 남화노선
3일전
우울증 아녀?
😎일상(익명) 전체글
익붕이 덕분에 지식이 늘었다
1
1
명품지갑 좋지
3
3
명품 중 지갑이 제일 만만하지 않아?
23
23
Cu 갈건데 과자 추춴해줘
15
15
오늘도 하늘봤다
3
3
스타벅스 클래식/부드러운크림/갈릭버터 크로아상 무슨 맛임?
명품 지갑 사는 거 추천 비추천
20
20
빵상
4
4
님들 저가요 손선풍기를살라고하는데여
13
13
교동이 탈은 어떻게 쓰는 걸까
2
2
신세계 손녀 아이돌 홈플러스 가봤을까?
6
6
수도 집중화에 대해서 재밋는 생각이 낫는데
10
10
국적 잃음 이제부터 왜놈이라 불러줘
7
7
옷구경 갔는데 벌써 가을옷이 나왔더라
5
5
십센치 앨범 역대급으로 좋네
이런거 보면 흐트려놓고싶은사람?
13
13
재밌는 이야기 해 줄 사람
22
22
간만에 소고기 사먹었다
3
3
엄마랑 고깃집 갔는데
9
9
오도방 타면서 라이브 듣는데 개방장이 클러치 대신 넣어주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