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게가 조용한 틈을 타 고민을 말해보자면
07.20
·
조회 177
나는 현재 내 인생이 위태로운 배라고 생각을 해.
지금은 학생 신분이라서 어느 정도의 잘못이나 실수는 용인이 되는 것 같아.
근데 몇년 후에 내가 졸업을 하면 상황은 완전히 달라지겠지.
직장도 구해야 할 것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독립을 해야할 수도 있고, 더 시간이 지나면 내가 부모님을 부양해야 할 순간이 올 거야.
물론 이 모든 것은 가까운 혹은 먼 미래의 이야기지만,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준비를 해야하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을 갖고 있어.
문제는 그런 생각을 갖고만 있지, 행동으로 옮기진 않아.
그러니까 나중에 배가 침몰할 걸 알면서도, 그냥 손 놓고 있는 거지.
내가 쓸데 없이 상상력이 뛰어나서, 미래에 펼쳐질 비극?적인 모습들을 머릿속으로 구체적으로 그려보곤 해.
그럴 때마다 섬뜩하지.
그런 오묘한 감정을 항상 갖고 있는데 행동하진 않아.
사람 자체가 무기력한거지.
결국 이 벽을 깨는건 온전히 나의 몫인 것 같거든?
근데 그게 안 돼서 시간만 죽이고 있어.
내가 우려했던 상황을 맞닥뜨리면, 그제야 움직이려나?
나같은 사람이 또 있을까 궁금하긴 하다.
댓글
효자 모용렬
07.20
길게 써내려 가고 있었는데
글삭하고 사라질 거 같아서 지웠다
효자 유리
07.20
우울하면 새벽까지 밤새지말고 10시이전에 자라
호들갑떠는 육운
07.20
힘내서살자
예의없는 사견
07.20
그런 사람 수두룩 빽빽하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살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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