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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친 글삭을 왤케 많이 해
07.19
·
조회 155
집에 와서 알람 떠 있는 거 눌렀더니 죄다 404 뜨네
보니까 뭐 고민글이나 한탄글 같은 것들인데
왜 자꾸 글삭을 해? 적절한 조언 들었으니까 자기 고민의 흔적을 지우는 거임?
아니면 따뜻한 댓글을 바랐는데 반응이 기대랑 달라서 삔또 상해서 지우는 건가?
뭐가 됐든 몹시 소인배 같구나
근데 그건 그렇고 404페이지 사진 바뀐 거야? 손을 팔랑거리네
댓글
변덕스러운 제갈서
07.19
아마 주작글이었으니까
염병떠는 반준
07.19
와.. 여기서 그런 주작을 하는 것도 되게 음침하네...
그릇이작은 부간
07.19
404도 좋아해보세요~
염병떠는 반준
07.19
좋아하긴 힘들 거 같아
호의든 비난이든 상대방의 반응을 취사선택하려는 심보가 별로야
울면죽여버리는 율성
07.19
싸패들인거임
염병떠는 반준
07.19
사패는 너무 갔고 걍 좀 졸렬한 느낌임.. 왜 굳이 삭제를?
그렇게 부끄럽고, 미움 받을 용기도 없으면서 무슨 고민을 마주하겠다는 건지 모르겠음
배부른 조랑
07.19
지워봐 나도 404보게
염병떠는 반준
07.19
나는 똑같은 사람이 되지 않겠다
최고의 이부
07.19
그래서 고민글에 댓 안 달아
염병떠는 반준
07.19
이게 제일 안 좋은 일임
열매만 따먹으려는 사람들 때문에 순수하게 마음 쓰려는 사람들의 호의조차 사라지게 만들잖아
세상이 예전보다 삭막해진 것도 그런 호의 이용해 먹는 사이비 종교인들, 사기꾼들 때문인 거 같음
개별로임
안피곤한 사마주
07.19
내 글 내가 삭제하겠다는데!! 는 농담이고 방장도 익게인데 왜 자기 흔적 없애려고 하는 지 이해를 못하겠음 자기 이름이랑 집 주소 알려달라고 하는 것도 아닌데
염병떠는 반준
07.19
똥글이면 부끄러워서 지웠나 보다 이해하려면 이해할 수는 있겠는데
사람들 의견, 상담, 조언, 혹은 비판이나 비난 뭐가 됐든 그 사람들이 자기 생각을 녹여낸 수고로움이 있는 건데
순전히 자기가 글을 쓴 사람이고 지울 권한이 있다는 거에 기대서 개인적인 감상으로 지우는 거잖슴
지 궁금한 거, 지가 얻고 싶은 거만 취하고 사람들의 수고로움은 나 몰라라 하는 거 같음
부유한 모용렬
07.19
아마 지가 쓰고도 쪽팔렸겠지 속내를 드러내는것도 쉬운게 아닌가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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