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까말까질까말까
07.10
·
조회 150
본인 침순이 남친이랑 이제 200일 막 넘었음
남친이 단군급 한식대원군이라 한식말고는 거의 안먹음 일식만 쫌 먹음
근데 나는 조리과 출신에 지금 메뉴개발쪽 연구실 다니면서 푸드 스타일링 외주 뛰면서 먹고살아서 음식 자체를 엄청 좋아하기도 하고 음식 트렌드에도 예민해야 됨
근데 내 남친이 누구? 한식부대원군.. 내가 가자는 식당 한식 아니면 아예 안가고 메뉴개발땜에 뭐 만들면 맛봐달래도 손도 안댐(퓨전이나 비건쪽 많이 해서 이건 이해 가능..) 그냥 포기하고 찜닭이나 된장찌개 같은 거 만들어줬는데 이것도 수상하다고 안먹음
외모가 내 취향이기도 하고 평소에 웃음코드나 성격이 잘 맞아서 이거 가지고 헤어지기가 뭐한데 아 이게 야금야금 정떨어진듯..
추가로 짜증나는건 내가 기술직이다 보니까 그쪽 어머님이 날 좀 싫어함 어머님이 교수시더라.. 근데 이건 나도 걔도 20대 중반이고 헤어질까하는 마당에 결혼 생각 없어서 상관없는데 어머님이 하는 말 그대로 전달하는 남친이 걍 열받음 이거 헤어져 말어
댓글
가망이없는 신탐
07.10
걍 만나
띠요옹당황한 서서
07.10
식궁합도 중요하고 그런말 하는 어머니나 그런말 전하는 남자나 굳이?
오히려좋은 왕상
07.10
아니 너가 단순히 먹고 싶어서 가자 한 것도 아니구 일적인 이유도 있는데 그거 하나 못 따라가준다고? 심지어 직접 요리까지 해줬는데 수상하다고 안 먹음…? 더 사랑해주는 사람 만나걸아…
분노한 주유
07.10
가족이 싫어한다? 걍 손절하셈 인생길다....결혼은 그 사람만 봐서 하는것도 아님
뇌절하는 배잠
07.10
뭔가 널 엄청 좋아하는건 아닌것같네
그래도 사귀는 사람들 중에 보면
사귀는 초창기보다 만날수록 상대를 더 좋아하게 되는 사람들도 있더라.
맞는것도 많은 사이이니, 부디 더 좋은 시간을 보내면서
남친도 널 더 이해하고 맞춰주는 사이가 되면 좋겠다.
그릇이작은 진응
07.10
근데 조금은 관심가져주고 확장시킬줄알아어하는디 너무 단호박이긴하다 ㅋㅋㅋ근데 또 이럴경우 남자쪽에서 아무리 노력해서 추천해도 글쓴이 발끝도 못미쳐서 또 남잔 남자대로 힘들어서 걍 한식만 주구장장 요구하는걸수도 있고.. 좀더 깊은대화가 필요해보이네
하남자인 영수
07.10
ㅋㅋㅋ엄마에서 깨네
뇌절하는 고소
07.10
다 그러려니 해도 마지막 어머니말 전달에서 깨네
간사한 정현
07.11
엄... 나였으면 헤어져 남일이라 쉽게말하는거같아서 미안
졸렬한 이숭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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