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인 화법
07.10
·
조회 129
몇 년 사이 규모가 커진 유튜버가 있는데, 내가 좋아하던 채널들에서 자주 노출되다 보니 침투부 만큼은 아니더라도 정이 가서 챙겨보게 됐었음.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본인 채널이든 외부 채널에서든 말을 할 때 자기를 높이면서 다른 채널들을 은근히 낮추는 이야기들을 하기 시작함. 주변에서 많이들 a 방식으로 변하고 b와 같은 선택을 하지만 난 아니다 그래서 다르다, 라는 식으로 말하는데 본인이 추구하는 방향을 말하는 것은 이해가지만 자꾸 그것과 조금 다른 길을 가는 사람들을 은근히 낮추는 화법을 구사해서 보기 불편해짐.
구독자로서 봤을 땐 본인도 정말 많이 변했고 예전과 같은 겸손함은 없는데 어디 나갈 때마다 왜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걸까.. 변한건 죄가 아니고 누구든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본인이 가는 길만 쿨하고 한결 같은거라고 다른 사람들의 노력을 부정하는 것 같아서 별로야.
오늘 상사가 비슷한 화법을 구사해서 생각났음.
댓글
만취한 하후휘
07.10
열등감 질투많은 사람들의 화법
부상당한 마추
07.10
점점 유튜브 볼 때 불편해지길래 왤까 싶었는데 오늘 상사가 타인에 대해 말하는데 그 얼굴이 겹쳐 보여서 아, 이거구나, 본인이 알맹이가 없어서 불안한거구나, 싶었음.
안피곤한 조홍
07.10
누군뎅?
부상당한 마추
07.10
언급하면 이해가 쉽겠지만 그쪽 서치에 걸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얘기 안하는 게 좋을듯!
변덕스러운 두서
07.10
남 언급이 제일 짜치는법
가식적인 미당
07.10
주변에 충언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그래. 높은 자리 올라가거나 유명인들이 가끔 한번씩 실수해서 나락가는게 이런거임. 사람은 누구나 그런 마음이 생길 수 있는데 그럴 때 옆에서 누가 말을 해줘야 함.
명예로운 순우도
07.10
잘되는 유튜버들은 서로 농담하고 높여주려 하지 다른 유튜버들 지적 안해
오히려 자기한테 집중하게 하려고 다른 우튜버 언급을 막지
부상당한 마추
07.10
놀랍게도 잘되고 있는 유튜버긴함
그 사람도 특정 유튜버를 언급하며 비교한건 아닌데 남은 ~ 요즘은 ~ 누구는 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자기를 높이길래 조금 눈쌀이 찌푸려졌고 댓글로 타유튜버랑 비교하는 내용들이 있길래 팬들로 하여금 이런 반응을 유도 했나 싶기도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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