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할머니가 들려주신 전래동화
1
22.12.23
·
조회 431
동화월드컵 보다가 생각났잖슴
옛날 옛적에 투닥거리지만 정겹게 살아가던 노부부가 있었잖슴
그 노부부의 마당에는 큰 감나무가 한그루 있었는데
어느 늦은 가을날, 단감은 모두 따먹고
홍시를 기다리는 날이었잖슴~~
이 부부는 평소 아주 장난끼가 넘쳐
서로를 골탕먹이는 재미로 살고있었는데
올해는 ‘내가 저 영감 몰래 홍시를 따먹어야지’
‘저저 할망 생각 다 읽히는구먼 홀홀, 할망보다 더 빨리 따먹어야지’
라고 서로를 골탕먹일 생각을 하고 있었잖슴!
그러던 어느날 밤 영감이 눈을 떴잖슴~
할망 몰래 홍시먹을생각에 후다닥 마당으로 나가
나무에 오르기 시작했잖슴~
그러자 할망도 눈을 뜨고는 빈 옆자리를 보며
“아니 이 영감이 설마 내 홍시를!!!!”
이라며 뛰쳐나가 황급히 나무를 타고 올라가기 시작했잖슴~
허나 이미 영감이 마지막 홍시를 맛있게 먹고 있었잖슴~
할망은 밤눈이 어두워 더듬거리며 손을 뻗었는데
물컹거리는 홍시가 손에잡히잖슴~~
‘오마나 영감이 아직 다 먹진 않았나벼!!’
하며 홍시를 따려고 했잖슴~
얼렐레?? 그러나 홍시가 잘 안따지잖슴
그래서 다시한번 확 잡아댕겼는데 띠요옹?
워매 그거시 홍시가 아니라 영감 거시기였잖슴~~~!!
푸하하하하
댓글
내맴이잔슴
22.12.23
홍시 확 잡아서 터져부럿것어~
다신못볼유돈노
22.12.23
ㅋㅋ 옛날 야기는 수위는 상당한데 거부감이 없음
짱갈래종수짱
22.12.23
😎일상(익명) 전체글
근데 나도 침투부 본방 1달치 밀림
이상하다 내 말이 맞고 니네들이 틀린건데 왜 반박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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