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ㅍ)진격거 우려되는 게
06.24
·
조회 212
불가피하다면, 필요하다면 학살도 긍정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거 같음
무고한 사람 수억명 죽이는 거는 선택지 자체가 아닌데
현실 세계라는 게 반드시 상대방을 절멸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세상도 아니고
평화롭지는 못하더라도 분쟁하는 가운데 공존해 나갈 수도 있는 건데
댓글
예의없는 육운
06.24
아르민 살리실거죠?
호에엥놀라는 도구홍
06.24
엘빈이 맞죠 책사 역할은 다른 사람도 가능해요
졸린 유염
06.24
이건 너무간듯
소심한 간옹
06.24
미국을 필두로 전세계가 다 한국을 악마라하며 죽이는거에 찬성함. 늘 핍박받으며 죽임당하며 살아옴. 그래서 한국은 전 세계와 공존을 하려는 선택지는 아예배제하고 걍 전세계 멸망시키고 한국만 행복하게 살려고함. 나 라도 이렇게함.
호에엥놀라는 도구홍
06.24
저였으면 주요 군사시설 요격하고 요인 암살해서 상대국들 흔들려는 시도부터 할 거에요. 이제 막 태어난 아기까지 싹다 죽여버리는 땅울림은 옳은 방법이 될 수 없습니다.
소심한 간옹
06.24
적국 리더면 아주 든든하고, 우리편리더면 내가 이 한몸 희생함
@호에엥놀라는 도구홍
호에엥놀라는 도구홍
06.24
상대국 민간인까지 다 죽여도 상관없다는 마인드시면 아무래도 불만족스럽겠죠
@소심한 간옹
가망이없는 진우
06.25
한국 혼자 전세계 상대로 승산이 0.1%라도 있나요? 한국의 민간인들, 갓 태어난 애기들까지 싹 다 죽을텐데 다른 나라 민간인들, 애기만 챙기는 게 정의로운 걸까 싶긴 하네요.
@호에엥놀라는 도구홍
호에엥놀라는 도구홍
06.25
진격거 세계관처럼 한국이 전세계 상대로 싸워도 승산이 있다는 전제로 말씀드린 거죠 ㅎㅎ
@가망이없는 진우
가망이없는 진우
06.25
진격거 세계관에서는 땅울림 말고는 파라디섬이 전세계 상대로 싸워서 승산이 없었지않나요? 애초에 기술력 자체도 압도적으로 떨어지고요
@호에엥놀라는 도구홍
시뻘게진 유정
06.24
피곤하다 ㄹㅇ
호에엥놀라는 도구홍
06.24
피곤하면 주무세요
시뻘게진 유정
06.24
@호에엥놀라는 도구홍

염병떠는 하후현
06.24
선택지가 아니라는 말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학살을 우려하는 건 같은 마음이지만 진격거가 반드시 부정적 영향을 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학살을 통해 권력을 쥐는 데에 성공한 사례가 실제 역사에도 많은데, 그렇다고 역사책을 못보게 할 수는 없잖아요? 선택지에 올라와 있는 ‘학살’을 다양한 삶의 경험을 통해 배제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현대 교육의 일반적인 방향이고, 진격거도 그 경험 중 하나가 될 수 있겠죠.
호에엥놀라는 도구홍
06.24
제가 선택지가 아니라고 한 건 윤리적으로 납득 가능한 선택지가 아니라는 의미였습니다. 당연히 학살의 사례는 역사적으로 없지 않죠.
진격거는 '학살'을 경험하게 할 거면 제대로 조명했어야 했어요. 학살 피해가 얼마나 끔찍한지에 대한 묘사는 적고 에렌이 왜 그런 선택을 해야 했는지 정당화하는 부분에 분량이 더 할애돼 있어요. 작품 후반부 주요 인물들은 에렌을 안타까워 하고 그리워하는 게 그려지죠.
염병떠는 하후현
06.24
댓글로 추가로 언급하신 부분은 충분히 가질 수 있는 의견이고, 저도 동의합니다. 다만 그 경우 ‘진격의 거인’의 작품성이 떨어질 뿐이지, 이걸 본 사람이 학살을 긍정하게 될 거라고 추측하는 건 논리의 비약이라고 생각해요.
@호에엥놀라는 도구홍
호에엥놀라는 도구홍
06.24
하후현님처럼 작품을 비판적으로 읽어낸다면 상관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분명 존재할 거니까요.
그리고 작품 메시지의 방향성이 달라지는 건데 단순 작품성의 문제에 국한된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염병떠는 하후현
염병떠는 하후현
06.24
진격거 만화는 15세, 애니는 19세 제한인데, 그 나이에 진격거보다 좋은 작품을 보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공부를 덜 한 탓이지, 진격거 하나의 문제는 아니라는 게 개인 의견이에요.
제가 댓글을 길게 적는 이유는 아무래도 게임과 폭력성의 연관 같은 사회 이슈와 글 내용이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그렇습니다. GTA까지 가지 않더라도, 롤만 해도 계속 학살을 반복하는 게임인데, 게임을 하면서 저희가 “학살 최고야! 현실에서도 학살해야지!” 같은 생각을 하진 않잖아요? 비유가 조금 다를 수도 있겠지만 제 기분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호에엥놀라는 도구홍
호에엥놀라는 도구홍
06.24
어떤 말씀하시는 지 어림잡아 알 것 같기는 하네요. 사실 존윅 같은 영화도 총으로 학살하는 내용인데 사람들이 학살 미화한다 이런 말 전혀 안 하죠. 사람들은 총쏘는 액션물 즐기고 싶었을 뿐이고 영화는 그걸 제공한 게 다니까요.
진격거가 우려스러운 거는 만화 안에 철학적인 내용이 상당히 많이 내포되어 있고 독자로 하여금 무엇이 옳은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진격거가 단순 액션 활극이었으면 저도 별 생각 없었을 거에요. 진격거는 사람의 생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컨텐츠고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 담긴 메시지도 신중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게 제 입장입니다.
@염병떠는 하후현
염병떠는 하후현
06.24
뭐, 저는 ‘신중했으면 좋았을 것이고, 그러지 못해 아쉽다’ 정도입니다. 이런 말하기 좀 그렇지만 진격거 월클 아니라고 생각해요. 인류 전체에 오타쿠 비율은 크지 않고, 별 영향 없으리라 봅니다.
@호에엥놀라는 도구홍
호에엥놀라는 도구홍
06.25
그러게요 민감한 주제라 호들갑 좀 떨어봤네요
@염병떠는 하후현
염병떠는 하후현
06.25
@호에엥놀라는 도구홍

평화로운 상홍
06.27
예거파에 심취하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그렇게 느낄 수 있겠네요
진격의 거인의 주제중 하나가 '싸움을 포기하지말고 싸워라'인데
저는 예거파의 행동 역시 지크나 칼 프리츠 같이 싸움을 포기하는 행동이라고 봅니다
사상이 다르긴 하지만 땅울림을 일으키는 것이나, 멸망을 받아들이는 것이나, 안락사 계획이나
전부 쉽고 간단한 방법이에요
끝까지 싸우며 서로를 이해하는 것에 비하면 말이죠
여기서 아르민 일행은 끝까지 싸우는 것을 선택한 것이구요
작중 에렌 또한 아르민을 보며
무슨일에도 도망치지 않는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녀석이라고 평가하였죠
평화로운 상홍
06.27
제가보기에 이 작품에서 싸운다는 의미는 아무래도 '이해'를 뜻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사병단이라는 단체의 이름이 더욱더 빛나는 것이구요
이해를 하려면 우선 조사를 해야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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