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들 가르치는 거 어렵다
1
06.23
·
조회 106
학원 알바 하는데
애가 그냥 대놓고 멍 때려
내 수업이 재미가 없는 건지
안 그래도 내가 수업을 잘 하고 있는 건가 나 스스로도 믿음이 없는데
애가 그렇게 대놓고 집중을 놓아버리니 마음이 무겁네
잘 가르치고 싶은데 그게 안 되네
힝
집중 못 하는 거 보면 짜증도 났다가
근데 결국 내 수업이 별로니 안 듣고 싶어지는 거겠지 싶다가
뭐 나는 할 만치 하는 것 같은데 싶다가
근데 또 제3자 입장에서 보면, 초딩만큼 반응 솔직한 게 없는데 초딩 눈에도 폐급으로 보이는 건가 싶기도 하고
싱숭생숭
얘를 그렇다고 억지로 어떻게 얘만 케어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사실 그렇게 케어를 하려고 해도 어떻게 해야 되는지 방법을 모르고
이렇게 쓰고 보니
머릿속이 좀 명료해지는 거 같다
방법을 모르는 게 제일 막막한 거 같어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 되나
내가 잘하고 있는 건가 모르는 게 제일 막막해
댓글
평화로운 곽상
06.23
좋은 강사로구나
부상당한 마원지
06.23
그건 애가 공부 하기 싫어서 그런거 아닌가 싶은데 나도 엄마가 가라고 해서 학원갔지 항상 멍 때리고 몰래 그림그리고 그랬는데 ㅎ
안피곤한 유대
06.23
처음이라 그래 며칠뒤엔 괜찮아져 그생각으로 벌써 1년..
근데 진짜 처음 가르쳐보면, 내가 학생일때는 선생이 어떻게 볼까같은 생각은 1도 한적 없이 쳐 잤으면서 학생이 안들으면 존나 상처받긴 해
수업때 뭘 더 하려고 하기보다 수업 말고 다른걸로 학생이랑 라포를 쌓는거 추천
그냥 별 생각없는 평범한 애구나 라는걸 느끼면 신경이 덜 쓰임
우직한 초영시
06.23
장원영도 3개국어하느라 아직도 공부하는데 넌 도대체 뭔 깡다구냐 ㅋ.ㅋ 라고하면 안되겠지?
변덕스러운 제갈정
06.23
그럴때 살며시 가서 질문해보세요
집중시키는것도 강사의 역량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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