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때문에 웹툰 약한영웅 정주행했잖슴~

일단 불법쌀먹충 퇴치용 정품인증

좋았던 점

1. 결말 박았다는 얘기 듣고 봤는데 내기준에선 깔끔하고 괜찮았다
2. 일단 쭉쭉 읽히고 걸리적거리는 부분이 없었다 쿠키 빨아먹히면서 돈도 안아까움

아쉬운 점

1. 작가가 편애하는 캐릭터, 대충 쓰는 캐릭터 간극이 너무 심하게 티가 났다.. 특히 지학호같은 캐릭터는 비중과 능력에 비해 너무 무미건조하게 그려짐
2. 연재중에 독자한테 너무 휘둘린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고구마를 천천히 먹어야 사이다가 맛있는건데 고구마 1,2회 먹은 독자들이 개질알하는걸 스토리에 반영해서 오히려 사이다만 쳐먹이니까 맛이 없었다

결론 : 첨부터 시나리오 다 짜둔 드라마 각색이 더 재밌게 느껴졌다

독자 훈수에 너무 갈팡질팡하면 작품 버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아예 무시하기도 어렵고,

웹툰도 넷플릭스 드라마처럼 마감을 처음부터 해놓고 회차공개를 하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럼 플랫폼에서도 부담이고 중간 고료도 없이 작품을 완결시켜야 하는 작가(특히 무명작가)들의 고충이 현실적으로 클 것 같기도 하다

독자 시어머니질은 k드라마에만 있는줄 알았더니 k웹툰이 한수위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