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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너무 보고싶어
1
06.15
·
조회 79
저번달 초에 하늘나라로 갔어.
너무 보고싶어.
사진을 봐도 동영상을 봐도 채워지지가 않네.
냄새가 맡고싶어.
혹시나해서 모아둔 털공… 냄새가 나긴 나지만 좀 희미해.
진짜 좋은 햇볕냄새가 났는데… 털도 부드러웠어. 젤리는 말랑했고. 발이 커서 젤리 쪼물딱하는 맛이 있었어…ㅎ
너무 잘생겼고 야옹하는 목소리가 너무 귀여웠어.
진짜 너무 보고싶다…
댓글
가난한 유필
06.15
힘내. 나도 반려중인 고양이 한마리 무지개 다리 건너서 화장하고 동네나무 밑에 묻어줬는데, 그 나무 지날때마다 생각나더라.
더 좋은곳 갔을거야.
하남자인 왕혼
06.15
응... 고양이 별에서 잘 있을거야. 난 아직 어떻게 해야할지 못정했어. 그래서 가지고있어...
49재 되기 전에 정하기로 마음먹었는데 쉽지 않네.
가난한 유필
06.15
동물병원이 댈고가면 장례업체 소개해 줄거야.
빨리 결심이 서길 응원할깨
@하남자인 왕혼
하남자인 왕혼
06.15
아이는 저번달에 하늘나라로 가서 장례를 마쳤어.
유골은 분골해서 가지고 있는데 그걸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나도 유필이 처럼 묻을지.. 메모리얼스톤으로 만들지... 그냥 간직할지...
@가난한 유필
가난한 유필
06.15
우리는 가족들 뜻이 다 묻어주는걸로 모여서 빠르게 결정 됐어. 힘내. 어떤 선택을 하던 같은 집사로써 응원할께
@하남자인 왕혼
하남자인 왕혼
06.15
고마워 유필이도 힘내...!
@가난한 유필
효자 공손수
06.15
너가 사정이 된다면 한마리 데려오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
하남자인 왕혼
06.15
둘째가 있어서 많이 위로해주고 있어.
근데 둘째도 나이가 16살이라.. 곧 몇년뒤에 떠날거 생각하면 괴롭지만
또 또 겪고 싶지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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