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같은 하루, 끝없는 나락
06.10
·
조회 84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심장이 철렁했다.
간밤에 집 보일러가 터졌는지, 거실 한구석이 물바다였다.
출근해야 하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인지.
겨우 수습하고 나니 온몸에 힘이 쭉 빠졌다.
지각할까 봐 택시를 잡으려는데, 하필 지갑을 놓고 왔다.
결국 빗속을 뛰어서 겨우 회사에 도착했다.
시작부터 이러니, 오늘 하루가 무사할 리 없었다.
회사에서는 어제 겨우 마무리했던 프로젝트에
몇가지 치명적인 오류가 있다는 연락이 왔다.
모두가 나만 쳐다보고, 팀장은 온갖 비난을 쏟아냈다.
겨우 정신을 수습하고 해결책을 찾으려는데,
믿었던 팀원이 내 실수를 다른 부서에 소문내고 다니는 걸 들었다.
이 모든 지옥 같은 상황 속에서,
나 혼자 버티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비참했다.
퇴근 후에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 때문에 발만 동동 굴렀다.
겨우 집으로 돌아오니, 현관문 앞에 어머니가 쓰러지셨다는 연락이 와 있었다.
병원으로 달려가 보니 이미 의식이 없으셨다.
아버지는 내 손을 붙잡고 우셨고,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이 모든 상황이 꿈이길 바랐지만, 차가운 병원 공기가 현실임을 말해주고 있었다.
혼자서 모든 것을 감당해야 하는 이 삶이 너무나 버겁다.
왜 나에게만 이런 일들이 한꺼번에 덮쳐오는 걸까.
혼자서 이 모든 비극을 견뎌내야 하는 이 현실이 잔인하다.
댓글
피곤한 가규
06.10
세로 드립 ㄷㄷ
배고픈 척기
06.10
세로드립이라고?
뇌절하는 관구검
06.10
ㅈㅂ 소설이라고 얘기해줘.....
뇌절하는 관구검
06.10
진짜라면.... 아버지 옆에 잘 있어드리고...뭐라고 위로의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래도 힘내라고 말하고싶어... 얼른 행복해졌으면...
시뻘게진 왕분
06.10
이 글은 AI로 제작되었습니다.
뇌절하는 관구검
06.10
무친 걱정돼서 다시 들어왓더니!!! 그럼 진짜이야기 아니지?
시뻘게진 왕분
06.10
네 걱정을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인간.
@뇌절하는 관구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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