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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들 이거 기분 나쁘다 VS 안나쁘다
1
1일전
·
조회 155
친구들이랑 이야기했는데 진짜 반반 나와서 다른사람들은 어떤지 궁금해서 물어봄
친구나 연인사이 같은 수평적 관계에서 일어난 일임.
내 친구 A가 ‘나’에게 명확하게 답이 있는 질문을 물었음
(뭐 영어단어가 될수도 있고, 수학문제가 될 수도 있고, 상식퀴즈일수도있고)
‘나’는 그걸 왜 갑자기 물어보냐고 했는데
A의 답변이 ‘다른 사람이랑 대화하는데 그사람이 그걸 모르는거야 그래서 다른사람들도 혹시 다 모르나 싶어서 궁금해서 물어봤다’ 였음
근데 이때 ‘나’는 기분 나쁘다 VS 기분 안나쁘다
로 나뉘던데 너넨 어떰
나는 피해의식이 있고 간사해서 그런가 내가 아는 분야면 기분 안나쁘고 내가 잘 모르는 분야면 테스트하는 것 같아서 기분 나쁠 것 같다 였음ㅋㅋ
종료 •
41표
기분 나쁘다 안나쁘다
댓글
간사한 진횡
1일전
모르는 건 수치가 아닌데
모르는 걸 모른다고 말하는 걸 수치스러워 해선 안 돼
부유한 공기
1일전
기분 나쁠게 뭐있어 그냥 출구조사같은거 아님?
그릇이작은 장굉
1일전
그냥 물어본거에 대해서 답해주고 말지 그 속뜻이 뭔지까지는 굳이 상상하진 않아서 ㅋㅋㅋ 기분 나쁘진 않음
하남자인 악침
1일전
나도 그냥 생각했을 땐 기분 안나쁘거든? 근데 생각해보니 실제로 몇 번 당했었고 기분 약간 나빠서 알아도 대답 안 하게 됨 .. 생각해보니 본문 케이스는 기분 안 나쁠 것 같고 맞혔을 때 오~ 같은 반응이면 기분나쁨
건강한 송건
1일전
문장 자체가 이해가 쉽지 않음 굳이 '나'라고 왜 쓴거야 그냥 나 라고 하면 되지
상대가 답이 정해져있는 질문을 함(답정너가 아니라 수학적/과학적으로 명백한 답이 있는)
그걸 왜 물어보냐고 질문하니까 상대가 "딴 사람이랑 대화 하는데 이 답을 모르길래 원래 다 모르는건가 해서 물어봤다" 라고 대답함
이 때 나는 기분이 나쁠 수도 있는건가?
이 쉬운 문장에 왜 이렇게 쓰잘떼기 없는 요소를 잔뜩 집어넣은건지
대화의 참여자인 '나'와 질문의 구성인 '나' 총 2개의 '나'가 등장하는 것 처럼 생각하게 만드는 문장임 진짜 별루
그릇이큰 오란
1일전
아하 그건 그냥 글쓴이가 글을 뒤지게 못쓰나보다 하고 생각하면 됨
간사한 진횡
1일전
읽는 사람이 자기 자신에게 일어난 일이라고 가정하려고 굳이 따옴표 붙여 쓴 걸 수도 있지
문단이나 문장이 혼재된 것도 아니고 상황 설명 안에서만 구분지었는디
난 별로 불편하거나 이상하게 생각 안 듦
건강한 송건
1일전
읽는 사람이 자기 자신에게 일어난 일이라고 가정하는데는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기 자신에게 일어난 일이라고 가정을 하게 하기 위함 이라는 뜻이지?
근데 그렇다 해도 이상함
@간사한 진횡
간사한 진횡
1일전
읽는 우리한테 '너한테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해 보셈' 하고 글을 쓴 거면 그럴 수도 있다고여
너가 이상하게 생각할 순 있는데 나는 별로 이상하게 안 느껴졌다는 말임
나내 너니 쓰는 건 그냥 취향의 문제다 생각하고 교정의 대상 까진 아닌 거 같단 소리
@건강한 송건
건강한 송건
1일전
그니까 그게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기 자신에게 일어난 일이라고 가정을 하게 하기 위함 이라는 뜻이지?" 이 말이자나
근데 나는 그렇다 해도 문장이 별로라고 ㅋㅋ 나에만 '나'라고 써놓은게 걍 이상한거임
@간사한 진횡
간사한 진횡
1일전
에 이상하게 생각하셔요~
@건강한 송건
건강한 송건
1일전
넹 정상이라고 생각하세영~
@간사한 진횡
그릇이큰 오란
1일전
일단 저는 나라는 인물을 읽는 횐님들한테 가정시키고 싶어서 '나'라는 표현을 썻었습니다. (나한테 일어난 일이 아니고 들은 이야기라서 더더욱이 '나'라고 쓴거임) 당신의 말이 맞습니다. 문장이 너무 장황했고 '나'라는 표현으로 당신에게 혼란을 가중시켰습니다.
다시한번 나의 어질어질한 글쓰기 능력이 당신을 답답하게 만들었다면 죄송합니다.
걍 다음부터는 긄쓴이시팔 존나 글못쓰네 하고 넘어가주시면 땡큐
@건강한 송건
피곤한 화만
1일전
혹시 준빈이니
변덕스러운 정원지
1일전
본문에 써진대로만 있으면 그냥 물어본거
평소에 무시하는 태도거나 그런게 쌓여있으면 또 모를까
하여자인 민공
1일전
갑자기 질문을?? 스러운만큼 상대방도 갑자기 이게 궁금해서 물어봤을 뿐 알면 아는대로, 모르면 모르는대로 답해주면 된다고 생각해
이제 거기서 그 대답을 듣고 상대방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그 의도에 따라서 기분이 좋고 나쁘고가 정해질 수 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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