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쪽에 대해 잘 아시는분 계실까요..?

고민

졸렬한 두서

2일전

제가 어릴때부터 살던 본가 빌라가 몇년전부터 재개발 구역에 포함된다고 하더니 올해부턴 재개발 사업 정비구역 확정되었다고 현수막에 부동산까지 지정되어서 집집마다 동의서?랑 상담을 받으러 다니더라구요.. 재개발 건설사는 유명 대기업이에요(야구로 유명한)

지금있는집은 어머니가 예전부터 평생 거주하시려고 매매하셨고 거주인원은 적지만 넓게 쓰고자 조금 큰 집을 사서 만족하고 살고있거든요..

그런데 몇주 전부터 부동산에서 수시로 연락이 와서 지금 안팔면 이후엔 제값을 못받거나 벌금을 낼수있다고 하고 오늘은 거의 협박조로 화내면서 말을 해서 어머니가 너무 스트레스 받고 계세요..

넓은 집에 살고싶어서 예전에 무리해서 이 집을 산거였고 이제서야 좀 편하게 지내고있는데 이제와서 우리가 산 값 정도로 받고 나가면 이 평수로는 집을 못구하거든요..그래서 안팔고 싶다는 뜻을 전했는데 자꾸 협박을 하니 너무 무섭고 힘들어요.. 저흰 이집으로 인생역전할 생각도 없고 비슷한 컨디션+평수 구할 정도로 팔수있으면 팔겠는데 그게 안되더라구요…

저희가 이사를 가지 않으면 저희한테 어떤 불이익이 있을까요..? 혹시 대충이라도 아시는 분이 계실까요..?

관통한 양임

2일전

팔라고 하는 사람이 누구야? 뭐 조합 같은거 설립하기 전에 팔라고 하는거면

부동산 브로커 새끼들일껄

우리집도 옛날에 재개발지역 됐는데 무슨 분양권 같은거 줄껀데

졸렬한 두서 글쓴이

2일전

죄송해요😭 제가 아직 이런거 잘 몰라서 자세히는 모르고 재건축?인것같은데 분양권 이런것도 없고 딱히 보상도 없다고 하는것같았아요 그래서 저희 빌라분들은 왜 굳이 내돈쓰면서 나가야하냐고 절대 싸인못한다고 하셨어요..

관통한 양임

2일전

개인으로 대응하지말고 동네 사람들끼리 뭐 만들어야 할 거임

그리고 담당부서에 먼저 연락해보고 ai한테도 물어봐

@졸렬한 두서

관통한 양임

2일전

그리고 재개발지역 됐는데 돈 없으면 짜증나는 상황이 되긴 해

우리집도 할머니 할아버지때 지어서 살던 단독주택이었는데 아부지 퇴직하구 돈 없을 때 팔고 나가라는거

그래서 7년 넘게 전세살이 전전긍긍했음

@졸렬한 두서

하여자인 동승

2일전

긍까 만약에 재개발 부지에 100명이 살고 있으면 80명 동의를 얻어야 진행을 할 수가 있음

지금 50명, 60명 대에 머물러 있으면 빨리 80명을 채워야 되다 보니까 고압적으로 얘기할 수 있긴 함

팔 생각 없다고 뭉갠다고 해서 불이익은 없음. 그리고 80명이 아닌 20명이 된다고 해서 보상을 못 받는 것도 아님

졸렬한 두서 글쓴이

2일전

제가 궁금한건 저희가 이사안간다고 해도 저희집을 막무가내로 없애거나 벌금을 먹이거나 그럴수가 있을까요?? 오늘 부동산에서 전화와서 벌금내셔도 되냐고 화를 내셔서... 제가 아직 어려서 물어볼 곳이 여기 밖에 없었어요😭😭

하여자인 동승

2일전

먼 개소리를 한대 벌금은 무슨.. 그거 녹음해 두고 역으로 염병치세요. 조합 가입 강요하는 게 벌금 대상임.

벌금은 아니고 금전적인 손해를 볼 수는 있져. 조합원이 되면, 재개발로 새로 지어진 건물의 주주 같은 게 되는 거라고 생각하면 쉽걸랑요.

재개발이 되고, 분양을 시작할 때 '난 주주니까 집 한 채 줘'가 되거나, 혹은 '나 주주니까 분양가보다 싸게 집 줘'가 되는 거.

근데 재개발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에(조합원이 안 되는 경우에)는 그냥 지금 살고 있는 집을 감정가만 받고 팔고 나와야 돼여.

위에서 말했듯이 80퍼가 동의하면 나머지 20퍼는 그냥 현금으로 감정가 정산받고 빠지는 거임.

@졸렬한 두서

염병떠는 이유

2일전

어머니 집 주소 말고 근처 지번 불러보셈

확인해보고 1시간 내로 답변 달겠음

염병떠는 이유

2일전

정비구역 지정되면 개꿀딱임

지금부터 매수세 붙어서 비싸게 팔기 시작할 수 있는 타이밍인데 부동산 미친 소리하넹

물론 그 사업이 조합만드는 게 아니고 쩐주가 있어서 그 땅을 다 사서

자기 혼자 아파트 짓는 사업이면 저렇게 협박하는 게 맞긴한ㄷ ㅔ

그것도 가격 협상을 당연히 할 수 있는 부분임

협박한다고 되는 게 아님

하여자인 동승

2일전

야 글쓴이야 여기 붙어라! 대충 지번만 불러 봐바!

울면죽여버리는 사지

2일전

침하하 식구 든든해버리고

염병떠는 이유

2일전

어디까지 도와줄 수 있을지 모르곘지만

저런 건 잘못 데이면 많이 아파서

다시는 부동산 투자는 커녕 내집마련도 못하는 꼬라지가 되어버려...

이런건 도와줘야댕

@울면죽여버리는 사지

염병떠는 이유

2일전

어키어키 혹시 내일 오후 12시까지 답변 달아줘도 될까뉴?

지금 할 일이 갑자기 생겨서 바빠짐

정리부터 하고 올게유

글 지우지 마시고 내일 확인해보셔유

졸렬한 두서 글쓴이

2일전

아 그리고 그 부동산은 시행사가 지정한 부동산? 이라고 하는것 같았고 그 부동산 통해서만 집을 팔수있다? 라고 하는것 같았어요.. 정확히 정보 전달 못드려서 죄송합니다😭😭

@염병떠는 이유

졸렬한 두서 글쓴이

2일전

편하실때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나이도 어리고 주변에 물어볼곳도 없는데 자꾸 시간없다고 협박해서 너무 무서웠어요..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염병떠는 이유

염병떠는 이유

2일전

아 그러면 사업 방식을 알려줄게

쫄 이유가 없어졌어

시행사(사업 계획하고 운영하는 회사)가 졸렬한 두서 집 포함해서 그 주변 구역 땅을 다 사버리는 걸 의미함

그래서 시행사는 그쪽 땅을 최대한 싸게 사야지 돈을 한 푼이라도 더 아꼈다가 나중에 아파트 다 짓고 분양해서 큰 돈을 버는 거임

그런데 그 땅을 다 못사면 사업을 못하겠지?

그래서 국가가 법으로 정해놨어 95%이상이었나 80%였나 시행사가 땅을 "소유"해야 한다. 나머지 5%는 법정다툼을 통해 시세 가격에 매수한다고 말이지

근데 법정싸움이란 게 대법원까지 가면 1~2년 걸려

그리고 그 땅을 사는데 시행사 돈 100% 쓸까? 아냐 은행권에 빌려와

몇 퍼센트를 빌려올까? 90%를 빌려옴.

그러면 너님이랑 법정다툼하면 1~2년치 법정이자가 발생하니까 시행사도 싫겠지?

그러면 협의하자고 해

그때부터 진짜 협의를 하는 거야

물론 악착같이 다 받을 생각 말고 적당히 받고 나와야 해

그럼 그 적당히는 뭘까?

이거를 조사해야 하니까 내일 알려줄게 ㅋㅋㅋ

@졸렬한 두서

염병떠는 이유

2일전

그러니까 협박하면 그냥 네네 생각해보겠습니다. 항상 수고 많으십니다 라고 말하고

저희 집 감정평가 금액이 어느정도 나올지 알 수 있을까요???? 라고 그냥 물어봐

나중에 찾아올 때 뻘쭘하지 않게

그 감평가 금액도 믿지 말고 그냥 아 그렇구나 뭔가 가져왔구나 하고 이해만 하셈

@염병떠는 이유

졸렬한 두서 글쓴이

2일전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거 어머니께도 전달드리고 저도 공부해보겠습니다!! 귀찮으실텐데 댓글남겨주시고 신경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염병떠는 이유

하여자인 정륜

2일전

본인 집 본인이 안판다고 해서 불이익 얻을건 없지. 원래 샀을 때 값에 팔라고 했다는데 그거보다는 현재 시세가 더 중요한거니까 현재 시세가 떨어졌을 경우 원래 샀던 가격이 오히려 비싸게 쳐주는거니까 그런 정보가 있어야 하는건데 정황상 부동산에서 싸게 산담에 비싸게 팔려고 하는거 같긴함. 벌금 얘기는 그냥 겁주려는 개소리 같고.

재개발시 몇몇 집들이 돈 더 받으려고 버팅기다가 재개발 무산되거나 계속 연기되면 주변 사람들 불만은 폭발 할 가능성 있음. 주변 이웃들이랑도 잘 소통해야되고 보통 주민들이 조합 만들어서 하는데 아직 조합이 없는건가? 윗댓 보니까 보상도 없고 분양권도 없다는건 뭔가 상황이 좀 많이 다른거 같기도 하고.

하여자인 정륜

2일전

잘 모르겠으면 그냥 변호사 통하는게 제일 안전한 방법임. 나를 포함해서 이런 커뮤에서 하는 얘기들의 진위 여부도 알 수가 없고 누구도 책임지지 않기 때문에.

염병떠는 이유

2일전

동네 부동산은 그럴 돈이 없음

아파트 짓는 아자씨들이 붙어서 부동산한테 물건 가져오라고 하는 거라

저렇게 협박하는 부동산 및 OS요원은 그냥 하수인에 불과함

뭐가 됐든 개발할 거라면 말이지

조합 만드는 거라면 저러헥 협박하지도 않을 거고

변호사 찾는 것도 일이라 좀 귀찮을 거고

저 시행 주체부터 판단해야 뭐가뭔지 알 수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