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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자유의지가 있는건지 모르겠음

뇌절하는 마등
6일전
·
조회 234

제가 고3인디요

 

지금까지의 삶을 한번 반추해봤는데

내가 진실로 원해서 했던게 얼마나 있었는지 모르겠음

 

비학군지에서 자라서 수준이 높지는 않겠지만

애들 사이에서 ‘공부 잘하는애’ 이런 암묵적인 위치가

생기고, 지금도 그렇긴한데(막 전교권 이런게 아니라 친구들사이에서)

 

저는 저 스스로가 공부를 좋아해서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그냥 친구들의 하잎이나 인정이 좋아서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수학이랑 물리를 제가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단지 그런 이미지?를 좋아했던거같기도 하고..

 

지금은 고3이라 안하지만 고1때부터 주식도 시작했었는데

(막 오선님이나 코인방송 보면서)

할때는 되게 재밌었고 막 애들한테 아는척도 하고요 

새삼 생각해보니 '나는 남들과는 달라' 하는 무의식을 유지 하기 위해 시작했던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다른사람과 관계없이 제가 진실로 원해서 한게 있었는지 모르겟어요

저는 과연 자유의지가 있을까요??

댓글
뇌절하는 마등 글쓴이
6일전
+) 제가 주관이 약해서 커뮤니티나 사람들의 의견을 보고 음 나도 그런생각이야 이런식으로 남의 의견을 받아들이기만 하는것같거든요. 제 기호, 진로, 정치성향 등등 스스로 정립한게 없는것같아요
제 진로가 전자전기공학인디 그 이유가 사람들이 어떤학과는 이래서 미래가 안좋고 저 학과는 저래서 안좋다길래 고른거거든요
가식적인 왕업
6일전
대한민국 고3에게 무슨 자유의지에요 공부나 하는거지
그래도 이런 생각을 지금 한다는게 나보다 낫다
울면죽여버리는 서막
6일전
좀 더 자라면 생기기 싫어도 생겨요
지금을 즐기삼
명예로운 원소
6일전
인간은 사회적 영향을 받을수밖에 없음
지역 시대 인종 등등 하나하나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살아가는것임 ‘사회화’라는 것도 어떠한 기준에 속하는 것이기때문에 제약이 있을수밖에 없음 진정한 자유의지란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에따라 우리가 보호받을수도 있는거임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말고 걍 일단 주어진 일을 하능게 베스트라고 봄
온화한 유회
6일전
독립하면 맘껏 누릴 수 있음
졸렬한 교유
6일전
그럴 나이고 그런 생각 자체도 건전함
배고픈 위강
6일전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도 있고, 여러가지 의견들을 수렴해가는 과정을 통해 내가 진짜 원하는 방향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그런 생각과 경험들을 통해 본인의 자유의지를 찾아가는 거죠
사실 저는 한창 성인인 지금도 완성되지 않은 인간이라고 느껴요
인간의 삶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본인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지금도 충분히 잘 하고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고 본인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최선만 다 하면 돼요
침착한 마원지
6일전
하잎? 하잎이 뭐야? 하이브?
https://resources.chimhaha.net/comment/1748585171220-2x9i86dojwp.webp
뇌절하는 마등 글쓴이
6일전
스타크래프트 재밋죠.. 저사기 ㅡㅡ 테란넘무약행..
뇌절하는 뇌서
6일전
테란이..약해?
@뇌절하는 마등
침착한 마원지
6일전
근데 진짜 하잎이 뭐야...? Hype? Hive?
@뇌절하는 마등
침착한 마원지
6일전
테란은 약한 녀석들임 ㅇㄱㄹㅇ ㅂㅂㅂㄱ
@뇌절하는 뇌서
https://resources.chimhaha.net/comment/1748589697891-3ie1em6efgo.jpg
그릇이큰 조욱
6일전
나 고3때는 이런 고찰도 못해봤는데 지금 너 나이에 한다는거 자체가 대단하다고 생각함 좀 더 많은 고민을 해봐도 좋을 듯
졸린 장남
6일전
고3 되니까 오만생각이 다들지? 수능빨리 끝나고 놀아~
충직한 호반
6일전
어쨌든 좋아서 한거죠
관통한 왕분
6일전
건전한 고민이야! 내가 뭘 좋아하고 잘하는 걸까 고민하는건 30먹어도 계속 하니까 걱정 ㄴ
초조한 봉기
6일전
그 나이에 주관이 뚜렷한 사람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될듯. 난 왜 주관이 없을까 부족할까 고민하는게 당연한 시기.
더 많이 경험하고 이런 저런 것들이 쌓이면서 자연스레 주관이 생긴다고 보면 될듯요. 나이먹은 사람들도 주관 가지고 있는 사람 많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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