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줄 때가 되었나
3
4일전
·
조회 181

2010년에 사회초년생으로 입사해서 회사 기숙사에서 숙식 제공되니까 월 200씩 저축했어
그리고 2년만에 12년식 아방이 현금으로 신차로 뽑아서 지금껏 잘 타고 다녔어
중간에 몇년씩 해외출장도 다니고 해서
몇달씩 주차장에 방치되기도 하다보니 베터리만 3번 갈았고 브레이크페드도 심하게 녹스는경우가 많아 여러번 갈았지
아방이랑 같이 다니면서 여친만나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고 고향에도 내 발이되어 실어 날라줬어
2주전에 사고가 나서 수리했는데 중고차 가격이랑 수리비가 비슷하게 나와서 폐차 할꺼냐 물어보더라
일단 수리 해달라고 해서 다시 받았다
다시 몰아보니새삼 엔진소리도 예전같지 않은게 느껴지더라
이젠 보내줘야하려나 다른차 알아봐야 할지도
댓글
가망이없는 화흡
4일전
추억 이 많지만 수리비 = 중고차면 보내줄떄가 된거 같긴 합니다 T적발언
졸린 여대
4일전
신차 사면 출고하는데 오래 걸리겠지?
그동안만 타고 쉬게 해줘야겠다
호에엥놀라는 종소
4일전
주인님! 오셨군요!!
그 차도 행복했을 거삼.
졸린 여대
4일전
원체 버리는걸 잘 못해서 쌓아놓는 편인데 차는 그러기도 힘드니 보내주긴 해야할거 같어
피곤한 율성
3일전
정든 내차 보내면 슬플 것 같지만
막상 새차 받으면 기억도 안 나더라
졸린 여대
3일전
그럴거 같기도 해 ㅋㅋㅋ
그릇이큰 이력
3일전
거리만 봤을 땐 관리 잘 해줬으면 아직 탈만할 것 같은데 13년 탔으면 뭐.. 이제 보내줘..
졸린 여대
3일전
안타고 1년씩 세워두고 그래서 오히려 차에 안좋았던거 같어
가망이없는 왕평
3일전
차 보낼때 다들 뭔가 울컥해하더라
졸린 여대
3일전
정들었지 아내보다 오래 만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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