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가슴 살 삶은 다음에 나오는 물 그냥 버림? 아깝지 않음?
05.27
·
조회 185
그것도 나름 닭육수에, 월계수잎, 후추, 소금 들어간 건강한 육수인데…
사람들이 육수라고 하면 뼈가 들어가야 육수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육수는
고기 肉 물 水
고기물임
닭가슴살 팔팔 끓이고 뻑뻑하게 단백질만 남기면
안에 있던 지방 같은거 다 밖으로 녹아나와서 진짜 맛있는 국물이 됨
내가 이거 원래는 버렸었고, 거기다 소금도 안 넣고 끓였는데
내가 너무 저염식 아니 아얘 무염식 하더라고
그래서 고기 삶을 때 일부러 소금을 넣었는데
그냥 식단 안하면 여기다가 칼국수를 넣든, 무파마양 넣어서 뭘 하든 하면
그냥 한끼 뚝딱 가능할 것 같은 국물이더라
나 혼자만 사는 것도 아니라서, 이걸로 그 사람 뭐 해줄까 싶네….
음… 떡하고 만두 있으니까, 떡만두국으로 해줘야겠다 닭육수 베이스로
+
근데 무슨 닭가슴살 오래 삶으면 퍽퍽해진다고 어쩌구 하던데
..
원래 닭가슴 살은 퍽퍽한 맛에 먹는 거 아님?(진짜 이해 안감)
종료 •
6표
닭가슴 살은 원래 퍽퍽한 맛에 먹는거다
댓글
예의없는 곽가
05.27
난 그래서 그 육수에다가 닭가슴살 찢어서 넣고, 마늘, 은행 같은 거 넣어서 같이 먹었음
하남자인 상광
05.27
삼계탕이네?
예의없는 곽가
05.27
벌크업용 삼계탕 뚝~딱
@하남자인 상광
충직한 증선
05.27
왜 백인 농장주들이 닭가슴살만 먹고 다리는 노예들 준건줄 알아?
저온에서 로티세리로 몇시간동안 구우면 가슴살 하나도 안 퍽퍽하고 겁나 촉촉해
다리살은 타거나 말라 비틀어지고
하남자인 상광
05.27
나는 삶아 먹어서 괜찮은가봄 안구움
나는 그리고 촉촉한 살 싫어함, 지방있는거보다 건조한거 순대도 간만, 삼겹살보다 목살
전지/후지 이런거로 만든 기름기 하나 없는, 참기름만 좀 뿌린 제육
이런거 좋아함
예의없는 곽가
05.27
한국의 현대인 대부분은 시간 빌게이츠가 아니잔슴...
가식적인 이립
05.28
그럼 물에 치킨스톡 조금 섞은 다음, 육수에 닭가슴살 삶는 거 추천드려여
닭가슴살 건지고 남은 국물에 대파랑 후추 살짝 해주면 바로 닭곰탕이에요
최고의 조모
05.28
선생님 그러면 제가 지금까지 닭육수 낼때 살 발라내고 뼈만 30분 이상 더 끓이고 했는데요
이거 다 헛짓거리인가요..?
하남자인 상광
05.28
그건 아니잖슴~ 그건 그거 대로 뼈삶은 맛이 있잖슴
고기는 고기대로 삶은 맛이 있잖슴
부상당한 구연
05.28
삶는거보다 굽는게 더 맛있던데 나는
변덕스러운 유포
05.28
닭가슴살 퍽퍽한 맛에 먹는건 그거 즐기는 사람 아니라면 진짜 맛있게 먹는법을 몰라서 그럼
맛있는 닭가슴살은 돼지고기 차슈보다 맛있음
하남자인 상광
05.28
나는 즐기는 사람이잖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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