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전여친은 가공육(햄, 소세지)을 싫어했음
05.27
·
조회 167
그래서 부찌 안 좋아했어
‘오늘 뭐 먹었어?’ 물을 때 내가 ‘응 걍 비엔나 구워서 밥이랑 먹었어’ 하면 ‘엥???’ 했음
왜 가공육을 안 좋아하냐 물어 보니까
어릴 때 엄마가 소세지/햄은 공장에서 만든 거고 몸에 안 좋은 거라고 하시고
그냥 고기를 구워주시거나 했대.
그래서 아하 소세지 햄은 먹으면 몸에 안 좋구나 하면서 살다 보니
급식을 먹을 때도 ‘몸에 안 좋은 거니까 쪼금만 먹어야지’ 하게 되고
그렇게 살다 보니 햄/소세지 특유의 맛 자체를 ‘앗’ 하고 느끼게 된 거
근데 단 하나 잘 먹는 게 있었는데 핫도그임..
식사로는 안 먹는데 명랑핫도그에 있는 소세지는 불량식품 먹는 재미로 잘 먹더라…
댓글
오히려좋은 김선
05.27
특이한 친구넹
행복한 장빈
05.27
나도 부찌 시러 그 특유의 소세지 냄새
예의없는 우번
05.27
몸에 안좋긴하지
충직한 설교
05.27
가정교육이 진짜 무서운 이유
상여자인 채염
05.27
2000년대 중반까지도 그런 교육이 강했지
그래서 가정식 햄버거, 피자 같은 요리법, 노오븐 조리법 같은 것들이 아주머니들 사이에서 돌고 그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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