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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멘붕 왔습니다 학생이 제대로 속였네요.

호에엥놀라는 송헌
05.27
·
조회 320

저번 중간고사에서

자기 1개 틀렸다고 시험지까지 가져왔는데

오늘 학부모님한테 연락 왔습니다. 말 없이 성적표 사진 한 장

알고보니 30점이었네요..

대충 계산해보니 전과목 합산 하면 전교 뒤에섴ㅋㅋ 10등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저한테 다른 과목도 잘 못봤다고 90점이라고 했는데

구라였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

 

하 학부모님께 연락드려서

저도 죄송하다고 하고 학부모님도 죄송하다고 하네요.

정작 죄송해야 할 사람은 따로 있는뎈ㅋㅋㅋ

 

자신 있게 시험지 주고 가길래

믿었는뎈ㅋㅋ

전과목 다 저러네요.

 

이상한 부분은 있었어요. 

평소에 대답 잘 못하고 그래서

그냥 공부는 좀 하는데 조금 느린 애인 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시험지에 답 다 적혀 있고 제 앞에서 채점 했는데 당연히 믿었죠.

완전 아니었네요

앞으로 얘는 어떻게 살아가려고 회피도 정도껏 해야지 

참 오늘 학원 끊는데 진짜 어이가 없어서 아직도 멍하네요 ㅋㅋㅋ

댓글
침착한 등충
05.27
문제 푸는거보면 대충 실력 가늠되지 않아?
호에엥놀라는 송헌 글쓴이
05.27
인원도 좀 있고 설명 중심으로 진행 하고 문제 풀 일 있으면 각자 채점 하게 했음. 고딩이라 당연히 믿었음.
평화로운 여예
05.27
금방 들통날텐데 왜 그래찌
호에엥놀라는 송헌 글쓴이
05.27
정신질환이 있나 싶음. 진지하게 허언증 같은
띠요옹당황한 글염
05.27
나도 학원일 하는데, 애가 답은 어디서 베껴오고 풀이는 다 엉망임. 오면 두시간동안 열문제도 못풀고가던 아이 있었어
근데 학부모가 우리애 자기도 잘안다고 그냥 부탁한다고 일년치 학원비 결제하시고감ㅋㅋㅋ
이게 뭐하는건가 싶었다
염병떠는 영호우
05.28
그 정도인거 그 학생 정신질환 맞어
학생은 자기가 정신질환인지도 잘 모를테고
부모는 애가 거짓말은 좀 하고 속은 썩이지만 내 자녀가 설마...하면서 살겠지
세월 점점 지나다보면 그 학생 주변인들은 이상하다고 멀리할테고
군대 같은데 가기라도 하면 아마 담당 간부나 중대장이 정신질환 의심된다고 할거임
먼훗날에 부모도 후회하겠지
호에엥놀라는 송헌 글쓴이
05.28
부모는 실수라는데 그렇다고 내가 정신과 보내보라고 할 이유도 없고 괜한 분란만 생기니 ㅋㅋ
염병떠는 영호우
7일전
걍 놔두셈..
학원쌤이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아닌거 같음
학교 담임 교사가 해볼 수 있으면 몰라도..
근데 그런 말해줄 교사도 아마 거의 없을 것이고, 쓴것처럼 군대나 대학교/회사가서 생활하는데 어려움 겪으면 그때되면 가족들이 알아서 할거임
직접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사람들은 보건소 소속 임상심리 공부한 직원이나 정신건강복지센터 그리고 정신건강전문의뿐임.
@호에엥놀라는 송헌
호에엥놀라는 송헌 글쓴이
7일전
ㅇㅇ 도움줄 생각도 없음.
@염병떠는 영호우
호에엥놀라는 송헌 글쓴이
7일전
돈만 벌면 되니까 나는
@염병떠는 영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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