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년 전에 쓴 글들 읽는데 재밌네
05.26
·
조회 148
공시공부하던 시절에 쓴 짧은 일기글이나 수필같은 글들 지금 읽어보고 있는데
참 짠내 나기도 하고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날이 서있기도 하고
뭔가 비비 꼬여있는것 같기도 하면서
자기연민 하지 않으려 오히려 호들갑 떠는 모습
에휴 저때 커뮤했으면 완전 악플러인생이었겠네 싶고
고소고발 안당하고 폭행 안당하고 지금까지 잘 살았구나 싶다…
10년 뒤에 또 읽어야지..
댓글
분노한 곽여왕
05.26
나도 싸이월드 잠깐 재오픈 했을때 예전에 써놓은거 보면 혼자 보는데 부끄럽더라
명예로운 제갈근
05.26
마치 군인 시절 수양록 펼친 기분?
최고의 조소
05.26
그 기시감이 이거때문이었구나..
명예로운 제갈근
05.26
기왕 느낀 김에 수양록도 읽어 보자
@최고의 조소
변덕스러운 누이
05.26
초딩 때 일기가 제일 재밌지 뭔가 나 같지가 않아 어쩔 땐 지금보다 더 어른 같애
하남자인 조헌
7일전
내 처딩때 일기내용중에 “학교 끝나고 우리집 계단에 올라 오는 사람이 있었다. 노란모자에 노란옷에 노란 바지를 입고 있었다. 요구르트 아줌마였다.” 이런 글 보고 피식 웃겼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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