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침돌 침순쓰 중에 뭐 부동산 재개발 투자한다고 하믄서 신축빌라 등기치고 전세 넣는 거 안 했으면 좋겠답
재개발이 원래 되게 오래된 집들 많고
도로 상하수도 가스 전기 이런 거 다 밖에 내놓은 동네에다가 하는 거자너
그래서 재개발을 하는거란 말이지?
철거하고 쌔 아파트 지어서 주거 환경 좋게 해줄라고??
투자자 마인드면
사업 하기 전에 미리 하나 사 놓고 나중에 아파트 지으면 가격이 많이 올라갈 거를 기대하게 되자나
그래서 열심히 모은 돈으로
어디 하나 투자하려고 하는데
잘 알아보고 해야함
알아본다는 표현이 드럽게 두루뭉술해서 의미가 없어보이는데 그래도 알아봐야함 ㅋㅋ
재개발 투자 특징은
아파트 갭투자처럼 매매가랑 전세가격 차이가
50%정도가 아니고
70~80% 정도 차이남
왜냐면 단독주택을 사야 하거든, 아니면 30년 넘은 오래된 구축 빌라(썩빌 이라고 폄하하는 그런 빌라)
보통은 3~5억 하니까 전세가1~2억정도 하니까
아무래도 부담스럽게 느낄 수 있음
그래서 신축빌라를 사는 사람들이 더러 있어
이유는 보통 2가지 됨
갭 차이가 적다
반면에 신축빌라는 대충 4~5억이 분양가면 전세 세입자를 2.8~3억 정도 넣을 수 있딴 말이지? 허그 대출이나 뭐시기 해서 말야.
요즘은 빡빡해졌지만 넣으면 넣을 수 있어.
그러면 내 돈은 1억~2억만 있으면 되는 거시야.
구니까 핸드폰 월 요금 적게 낸다는 식으로 누군가가 꼬셔서(속여서) 이걸 분양받게 함.
폰팔이도 실상은 부가가치 넣고 할부기간 48개월로 잡고 막 그르자너. 뭔가 이상하지?
그냥 쌔거 여서 유지보수 쉬울 것 같아서
재개발 투자를 하는데 오래된 건물이니까
비 새고 어디 고장나면 고쳐달라고 세입자가 뭐라뭐라 하는거 받아주기 귀찮으니까
신축빌라 사서 편하게 갖고 있다가 재개발 되면 새 아파트 받으라고 함.
근데 재개발 조건은 위에서 말한 것처럼
그 지역이 낙후되어야 한단 말이지?
그런데 신축빌라가 막 들어오면 낙후가 안 되고 동네가 좋아지는 거잖아??
그러면 재개발 안 해줘 ㅋㅋㅋㅋ
흔히 말해서 노후도가 깨졌다고 말해
재개발 할 때는 노후도가 어느정도 유지가 되어줘야한단 말이지
물론 재개발 하라고 지자체에서 도장을 찍어줘도
막상 나중에 분담금 얼마라고 뜨는 순간
사람들이 가격 보고 개짜쳐서 사업 뒤집어 엎어버림
보통 서울은 3~5억 하고 진짜 미쳐돌아가는 곳은 8억임
애당초 저런 동네 사시는 분들이 그만한 돈이 어딨겠음
이렇게 보면 말이 안 된단 말이지???
사람들이 바보도 아니고 저걸 왜 저렇게 사는 걸까? 싶은데 말야
근데 여기서 약간의 세뇌와 욕심이 들어감
저런 걸 팔아서 이득을 많이 보는 사람들이 애당초 판을 짜는 게
보통 사람들이 살고 싶은 지역에다가 해버림
강남 서초 용산 또 어딨어 뭐 아무튼 내가 살고 싶은 곳
내 워너비
그럼 사람들 태도가 달라짐
인생 배팅 시작하는 거임
근데 80~90%는 10년 물림
그리고 10년 장기적 투자라하면서 팔아대니까
물렸따고 생각도 안함
진짜 좋은 곳은 유튜브 쳐도 안 나오고
네이버 블로그 쳐도 안 나옴
그런 곳들은 공사비 올라도 분담금 없고
오히려 환급금 나오거나
아파트 2채씩 주고 그래
결론 :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나오는 재개발 구역들은 거의 먹을 게 없다.
투자하면 내가 호구된다.
근데 거기다가 신축빌라를 산다? 첫 수분양자가 된다?
재수없게 사업 좌초되면
내 인생 10년 간 부동산 투자는 없다고 봐야 한다.
그러니 여기 침돌침순이들은 나이가 비교적 젊은 편이니까
이런 먹이사슬 구조를 미리 알아두도록!!
일해야 하는데
괜히 딴 거 하고 싶어서 여기다가 글 씀
다시 일하러 가야즤
빠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