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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일상을 잘 보내고 계신가요

졸린 상거
05.25
·
조회 129

 

저는 가끔가다가 삶이 붕 뜬것처럼 의미없어지곤하네요

일, 열심히 하고 있고요

연애, 행복하게 하고 있고요

취미, 시간이 없어서 없는 시간 쪼개가며 하고 있고요

가족관계는 조금 서먹서먹하기는 합니다

평소에 일이 좀 바빠서 야근이 일상인데다가

주말에도 출근하기를 3년정도 하다가

올해들어 조금씩 일도 줄고 안정화되는 추세인데요

토나오게 바쁘다가 갑자기 시간이 생겨서일까요

 

그런데 어릴때부터 종종 나를 둘러싼 시간들이 의미없고 우울하게 느껴지고는 했습니다

오후 2시 한적한 김밥천국에서 흘러나오는 라디오 소리가 외롭고

여름철 해질녘에 열어놓은 미용실 창문 사이로 보이는 노을이 외롭고

제가 시골 출신인데요

생각해보니 대학교 올라가서 도시에 살게되고부터 이런 허망하고 외로운 마음이 커진거같기는 하네요

 

도시에서 살다보면, 콘크리트 건물이 비맞고 바람맞고 해를 맞으면서 점점 부식되고 닳는 풍경들이 시골 출신인 저한테는 너무 강렬하게 느껴졌던같습니다..

 

특히 도시는 사람이 많은 지역은 건물의 부식이 좀 덜하고,(계속 고치고 부수고 새로 만들고 해서)

사람이 없는 지역일수록 지저분한거 아시나요

이런 빈부의 격차가 겨우 길 하나 사이에 두고 공존한다는것도 허무함의 포인트 같습니다..

 

갑자기 새벽에 텅 빈 마음이 들어서 써봅니다

댓글
하여자인 방회
05.25
난 여자 손도 못잡아봤고 직업도 없고 가정은 어릴때부터 파탄났다 내가 따릉이에서 운다면 너는 벤츠에 앉아서 우는격임
띠요옹당황한 장순
05.25
선생님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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