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말투 고민.....
05.20
·
조회 296
남자친구가 의태어를 많이 쓰는건 알고 있었긴 한데 그게 너무 거슬리고 지나치게 우쭈쭈하는게 오글거려요.....
예를 들어 "집 잘 갔어?" 라고 할거를 "집 슝 잘 갔어?" 라고 한다던가 "내가 ~~~ 해줄게" 라고 할거를 "내가 샥 ~~~ 해줄게" 라고 한다던가, 피곤하다고 하면 "내가 꿈으로 슝 가서 안구 토닥토닥 해주께!" 라고 하고, 제가 무슨 말만 하면 "아구 그랬어?" 이런식으로 말을 하는데....
솔직히 너무 오글거려요.....처음 몇번은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슬슬 거슬리고 왜 이렇게 말을 해야만 하나 싶어요....그냥 집 갔냐 하면 안되나? 왜 슝 갔냐고 하지? 라는 생각만 들고...
썸탈때는 안이랬는데 사귀고나니 말투가 너무 오글거리게 바뀌었어요.....
단순히 말투가 안맞는걸까요 남친에 대한 애정이 식은걸까요….정말 미치겠습니다
참고로 남친은 20대후반, 저는 30대 초반이예요.....
댓글
효자 유합
05.20
오글거린다고 하지말라고 해봐요.
한번만 더하면 헤어진다고 최후통첩 ㄱ
호에엥놀라는 주우
05.20
약간 식은 듯.. 장항준 감독님 권태기썰 참고ㄱㄱ
피곤한 환계
05.20
윤봉님이 똑같이 따라해보시는건 어때요
관통한 장예
05.20
당신이 너무 귀여워서 그런가보오~~ 터놓고 얘기 나눠봐유
부끄러운 정봉
05.20
여친을 안 좋아했으면 남자는 저런 거 하지도 않음. 님이 식은거임
졸린 전해
05.20
말해
부유한 누반
05.20
옘병 떨지 말아달라고 해
효자 전역
05.20
같은 남자가 볼 때는 더 싫다 남자가 묵직하고 담백한 맛이 있어야제
매력적인 양회
05.20
니가 식은거임 ,,,,
침착한 왕분
05.20
아 ㅋㅋㅋ야쓰할때 얍 얍 얍 거린단 글 생각나네 ㅋㅋ
평화로운 문빙
05.20
으악 내가 저런 거 자주 쓰는데 남들이 보기엔 오글거릴 수도 있구나 자제 해야겠다 ㅋㅋ
초조한 유화
05.20
식은 게 맞을듯
오히려좋은 한맹
05.20
어우 난 간지러운거 싫어서 거부감들어... 사귀기전부터 그랫으면 이해라도 할텐데..
울면죽여버리는 황개
05.20
싫다고 고쳐달라하셈 콩깍지 조금 벗겨진거아님?식은거까진 아니고
호들갑떠는 화언
05.21
저 정도는 연인끼리 하지 않나. 남자의 전 연애에선
그런게 당연한 거였을 수도 있음. 님이 싫다면 말하고
맞춰가야지. 근데 저 정도가 싫으면 그냥 맘이 떠난 걸수도 있고~ 모르겠다
피곤한 부손
05.21
남친은 그게 애정표현일 가능성이 높음..
하지 말라고 하면 상처가 될 가능성도 염두는 하는게 좋을듯?
표현을 하지 말라는게 감정과 밀접한 부분이라..
그래서 보통은 그냥 ‘니 할거 해라 난 내 할거 할란다’식으로 넘기는데 도저히 못 넘기겠다면 정말 조심스럽게, 에둘러 얘기하는게 좋을거 같네
가랑비에 옷 젖듯이, 둘러둘러.
배부른 한덕
05.21
정 거슬리면 솔직하게 말해봐! 가볍게 “ㅋㅋ근데 요새 말투 좀 오글거려~~~앞으로 으른스럽게 말해줘!” 이렇게 무안한 느낌 안들도록? . 나는 슝슝은 기본이고 에랴에랴낑꽁라랄라찌구루루 등등 남친한테 별의별 염병 야랄은 다 떨고 있는데 이걸 5년간 같이 해주는 남친에게 새삼 고맙네.. 글쓴이 남친도 애정표현으로 하는것 같은데 몇 댓글 말대로 맘이 좀 떠서 거슬리는것 같기도..
매력적인 조진
05.21
식은게 맞음 불탈땐 뭘 해도 예쁘고 귀여워보임 특히 저정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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