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신기한 류의 사람들
9시간전
·
조회 133
엉덩이 가볍고 솔선수범하는 사람들
무슨 궂은 일이든지 자기가 해야 맘이 편하다고 함
놀러가서도 설거지나 쓰레기 치우는거 자기가 한다 하고
요리도 자기가 한다 하고
그냥 그게 마음이 편하대
그러면서 생색 한 번도 안냄
머릿속에 자기가 손해본단 생각을 1도 안하는 것 같았음..
너무 결혼하고 싶었달까
댓글
건강한 동초
8시간전
그게 맘 편하잖아
남들한테 미안한 일 시켜서 마음 불편한 것보단 걍 내가 하면 마음 편하지 않아?
부유한 창희
8시간전
오와... 나는 이기적이라서 남들 노는데 내가 혼자 하면 손해보는 것 같고
어떻게든 힘든 거 안하고 싶고 모른척하고..... 아 쓰면서도 내가 정떨이네
아무튼 그래서 저런 사람이 넘 대단해보임
건강한 동초
8시간전
누가 날 이용한다거나 자기 일 슬쩍 떠미는 것도 한두 번은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그런 상황에서 '이것도 되려나' 하면서 발 빼려는 사람도 다 보이긴 함)
나중에 내가 좀 힘에 부치고 안되겠다 싶을 때가 되면
'저번엔 제가 했으니까-' 하고 내가 빠진다 말하기도 쉽고 마음 덜 불편하잖아.
손해 봐도 아무렇지 않은 게 아니라... 상황의 원만함을 위해서 먼저 총대 메는 것도 있고 그래.
마냥 내가 궂은 일 하면서 살진 않아. 막 이타적이라서 그런 것도 아니고.
@부유한 창희
최고의 방덕
8시간전
내남편인데 진짜 레알 대단쓰 ㅋㅋ 나는 엉덩이 개무겁고 그런데
친구든 뭐든 누가 도움 요청하면 할 수 있는 만큼 다 알아봐주고 도와주고
어디 다같이가면 지가 다 치우고
부유한 창희
8시간전
진짜 결혼 잘하셨네요
방덕님도 조은 분이니까 그런 남편 만나신 걸테지만
팁 좀 하나 주십시오....

최고의 방덕
8시간전
인생에서 제일 잘한일 허허, 그래도 나도 열심히 할라함 미안하니까
인성만 보셈(얼굴 포함)
@부유한 창희
매력적인 하후함
8시간전
그게 마음이 편해
남한테 하란 소리 하기 싫어서
부유한 창희
8시간전
우쥬메리미???
배부른 사송
8시간전
모든 일에 그런 건 아니지만 나도 솔선수범 하는 부분이 있긴 하걸랑? 지금은 아무 생각 없고 그게 자연스럽고 그냥 습관적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결혼해서 남편이랑 같이 사는데도 나만 무한으로 솔선수범 누리면 솔직히 좀 아 얘는 아무것도 안 하나 ? 하는 생각 들 것 같아
그래서 결론은 진짜 영원히 솔선수범하는 사람들 존경스러움
부유한 창희
8시간전
그니까!! 사람이라면 내가 이렇게하는데 얘는 뭐하지? 왜 나만해? 이런 생각이 들잖아
근데 애초에 사고방식에 그런 회로가 없는 사람이 있더라고 그냥 당연하게 자기가 함
부모님이 어떻게 키우셨는지 너무 궁금해...
호들갑떠는 종회
8시간전
난 이런부류랑 친해진적 있는데 이건 이거대로 맘 불편해지더라
같이하면 더 빨리 끝낼수 있는데 왜 이러지? 날 못믿나? 이런 생각 듦 분명 편하긴 한데 난 결국 잡일만 하게 되니깐 기분 이상해짐..
부유한 창희
8시간전
오 같은 성향의 사람끼리 만나면 이럴수도 있겠구나
난 맨날 손놓고 지켜보기만 했어서 생각을 못했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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