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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침착맨을 보고 침착맨의 장점이 뭘까 라는 생각을 해봄.

배고픈 전오
05.18
·
조회 220

내 개인적인 사견이고 반박은 언제나 환영

난 개인적으로 다양하게 즐기는 스타일이면서 쉽게 질리는 스타일이라 침책맨을 오래본건 스스로도 신기함  그래서 어떤 장점이 있는지 한번 고민해봄. 보통 이런 끌리는 이유는 복합적이라 한가지의 원인인 아니라고 생각함.

 

1.매일 꾸준한 업로드 : 이 부분이 크다고봄. 물론 하루씩 쉬는날도 있지만 결국 자주 소비하는 입장에서 매일 새로운 영상을 올린다는거 자체가 큰 장점이라고 봄.

 

2. 긴 스토리를 가진 사견 및 리액션:  개인적으로 방송인의 역활은 전달과 하나의 리액션이라고 봄. 겜스도 게임하면서 리액션을 하는거고 유튜버도 어떤 정보를 전달하고 거기에 대한 리액션을 하는 거라고 보는데, 침착맨의 특징은 이러한 리액션 즉 반응이 남들에 비해 굉장히 길다. 어떤 작은 주제에 비유적 사견도 섞어쓰면서 무료하지않게 길게 말하는건 진짜 보기 드문 특성이라고봄.

 

3. 현대사회의 스몰토크의 부재 :  코로나 시대를 거치면서 느낀건 스몰토크가 굉장히 줄어들고 사회관계에 쉽게 스트레스를 받는것같음.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이 스몰토크가 필요하고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역활도 있다고 봄.

 

4. 휘발성이 낮은 영상들 :  대부분의 영상이 시간지나도 보기 나쁘지않은 영상들 즉 예전영상을 부담없이 볼만함. 이 부분은 알고리즘에 따라 예전영상을 봐도 부담이 적어서 시청시간을 늘리는 역활을 하는것같음.

 

5. 팟캐스트와 같은 역활 :  사실 외국 같은 경우 팟캐스트나 라디오dj가 큰 팬덤과 인기를 갖고있는거에 비해 한국은 그렇지 않는 편이라고봄. 뭐 국내 라디오의 문제는 접근성이나 코너의 일관된 반복성으로  인한 피로감 때문에 유튜버들에게 쉽게 밀린거지만, 침착맨은 외국의 인기 팟캐스트의 역활 즉 다양한 주제의 오디오 컨텐츠역활을 한다고봄.

 

6. 말의 의외성:  이부분은 호불호 갈린다고 보는데. 결국 말을 아무리잘해도 반복성이나 레파토리에서 벗어나기 힘든게 사람인데 특이하게도 침착맨은 이런 말에 반복성이나 뻔한 말보다 의외성이 높은편임. 특히 비유적 표현을 자주쓰는편임에도 이 비유적 표현을 똑같이 안쓰는게 드문 특성  중 하나라고 봄. 

 

그외에 여러장점 중 외모나 발성 등도 복합적인 요소들에 포함된다고 봄.  뭐 침착맨의 단점도 여러개 존재하지만 계속 이정도로 끌고가는건 그 장점이 단점보다 훨씬크다고 보기에 그냥 내가 생각한 정점들을 열거해봤음.

잠자기전에 글 한편 썼네

댓글
상남자인 양관
05.18
개방장은 타고난 이야기꾼임. 글에 쓴 내용이랑 복합적으로 얽혔다고 볼 수 있는데
1. 기본적으로 ASK맨의 관점과 화법을 가짐. 근데 삼국지/초한지/서유기 등의 고사를 직접 읽었고, 거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게임과 만화로 반복 각인해서 사고의 기저에 쌓아둠. 다시 말해서 '교과서적 서사의 클래식'을 보유한 ASK맨인 거임. 사자성어/격언/에피소드/속담 같이 고전에 대한 이해도가 높기 때문에 교양으로서의 고전 관련 썰 뿐만 아니라 ASK스러운 에피소드도 고전st로 기승전결을 담아서 야부리 터는 능력을 가짐.
상남자인 양관
05.18
2. 독특한 병맛. 이건 싸이월드에서 알짤도의 시초를 시작할 때부터 쌓아오다가 이말년 시즌에 잘 살렸고, 그 덕분에 작화에 비해 크게 대성했는데, 여전히 유효타수가 꽤 되는 스테디 히터임. 같은 썰을 풀더라도 뭔가 병신 맛이 묻어난다거나, 쌉싸름한 맛이 나는 해석을 더한다거나, 생각지도 못한 리액션을 한다거나. 혹은 진짜 ASK 같은 반응을 해서 어이 없는 웃음을 끌어낸다거나. 근데 이것들이 일단 '하.. 시바.. ㅋㅋ' 하고 어이가 없을지언정 웃음을 0.1g이라도 담아내는 부분이 있음. 이건 홈런 안타 빵빵 터뜨리진 못하더라도 번트를 대든 볼넷을 따든 꾸준히 출루를 하는 꾸준함에 대한 기대로 이어지고, 나름의 슴슴한 맛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도 어필이 됨.
상남자인 양관
05.18
나머지 스트리머로서의 역량은 호불호가 있는 부분이라 딱히 말을 덧대진 않겠지만.. 내가 보기에 본 채널 외에 방송활동을 하는 걸 보더라도 작가/PD의 섭외 의도는 이 두 가지에 근거한 경우가 대부분인 거 같음. 최근 고정 박은 신삼국지도 1, 2가 지대한 거 같고, 그 외에 일회성 혹은 시즌으로 참여했던 공중파/케이블 방송에서도 섭외의 의도나 목적은 1번이나 2번의 느낌으로 컨텐츠와 분량을 바란 거 같음.
변덕스러운 진군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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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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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피곤한 금환삼결
05.18
2번 진짜 공감된다
보통 스트리머들은 도네나 채팅을 보면 리액션 짧게 하고 금방 본인이 하려던 진행으로 돌아오는데
방장님은 채팅을 보고 그것에 대한 잡담을 시작해서
나무위키에 쳐보거나, 요즘엔 지피티한테 물어보는 것처럼 즉석에서 컨텐츠화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음
물론 너무 즉석에서 흐름이 바뀌다 보니 '방장님 오늘 ~ 하는 거 아니었나요' 하고 아쉬워하는 시청자분들이 생기기도 하지만
그릇이작은 제갈경
05.18
내가 하면 감정이 남을 진실을
웃으면서 대신해주는 느낌이 강함
우리 모두 마음속으론 침착맨처럼 말하고 싶지만
오랜 사회생활의 경험상 내가 말하면 사건이 되어버려 입꾹닫하는데
침착맨은 그냥 그말을 재미있게 말해서 내 마음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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