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시절 할아버지가 해외파였던건에 대하여
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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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셔서 장례식을 치르던 도중 아버지께서 누군지 모르는 먼 친척에게 인사를 시키셨다. 나중에 알고보니 할아버지의 형님인 큰할아버지의 자식분이고 아버지에겐 사촌형이고 나에게는 당숙어른에 해당하는 그분이 중국인 즉 조선족이라는걸 알게 됐다.
그때는 그냥 친척중에 외국인이 있구나 생각이 들고 거기서 생각이 이어지질 않았는데 최근에 아버지와 대화 중에 증조할아버지께서 여든이 넘어서까지 사셨다는 말을 하시며 옛날 이야기를 해주셨다.
알고보니 할아버지께서는 일제강점기 시절 가족들과 만주로 이주하여 농사짓는 농부셨고 할아버지의 구국의 결단으로 625전쟁 그즘에 다시 한국으로 귀국하셨다.
625전쟁이 발발하고 할아버지와 다른 형제분들께서는 국군의 징집을 되어 참전하셨는데 그러던 도중에 큰할아버지께서 적군의 포로가 되어(오래전 일이라 이부분은 아버지도 헷갈려하심) 625전쟁이 끝난 뒤에도 중국에 남게 되어 그분의 자손들도 중국인이 되신거였다.
그이후에 큰할아버지께서 한국에 계셨던 시절 주소를 기억해내신건지 고향에 편지가 전달돼어 몇십년만에 재회를 할수 있었다.
사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까지는 참전용사라는 것도 몰랐고 다른 가족들도 그거에 대해 말하지 않았는데 고생하던 시절 이야기를 다들 피하셨던게 아닐까
댓글
가망이없는 종승
3일전
집단의 조사가 곧 개인의 조사이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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