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굽민수 보고 온 썰 (사진 有)
우리 소장님 이집트 미라전 못간게 아쉬웠는데
소장님께서 참여했다고 하는 "파라오의 이집트" 전시에
어쩌다보니 무려 사전 VIP행사 갈 기회가 생겨서 다녀옴;;
이 전시 주최가 내 직장 거래처라 어쩌다 알게 됐는데
동반 제한없다고 해서 옆 부서 팀장님한테 사정사정 졸라서 같이 감
정식 명칭은 파라오의 이집트, 빛으로 깨어난 고대문명이라는 미디어아트 전시였고 일반 박물관 같은 전시를 생각했는데 생각이랑 좀 달라서 놀랐음
VIP 행사라 그런가 사람도 엄청 많았고 외국인분이 클레오파트라 코스프레한 사람도 있었는데
신기했음


사람이 너무 많아서 멀리서 아둥바둥 찍었는데 생각보다 더 작게 나왔네
정장 입으시고 태양의 후계자처럼 말씀하시는데 진짜 주머니 넣어가고 싶더라..
전시에 대해서 전반적인 설명 해주시는데, 소장님 딕션이 굉장히....!
공간이 넓어서 말씀이 잘 안들릴 법도 한데 엄청 잘 들렸고, 전시 장면마다 기원이나 유래 설명해주시는데 섹시하시더라
행사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차마 소장님과 인증샷은 못 찍었다

전시 설명 해주시고 어디 가셨는지 한참 두리번 거려도 못 찾음..
소장님 설명 끝나시고 파라오의 이집트 전시 정식으로 상영도 했는데 사실 이 날은 사람도 많고
좀 어수선해서 제대로 전시에 집중하지는 못했던 게 조금 아쉽긴 하다
하지만 전시에 대한 소장님의 설명이 거의 도슨트 급이였기때문에....!
아직 생생하고 전시만 제대로 즐겨보고 싶어서 조만간 혼자 다시 가볼까 생각중
(돌아가는 길에 머릿속에 ‘우리는 모두 태양의 자식입니다~’ 자동 재생됨)
솔플 갔다와서 후기 한번 더 남길게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