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혼노지에 있다

일상

최고의 올돌골

6일전

일본 전국시대

오다 노부나가가 일본의 유력 다이묘를 차례차례 정복하며 일본 통일을 눈앞에 두고 있었음

서쪽에 모리 가문만 정복하면 되는 상황에서 모리를 정벌하러 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전세가 불리해지자 오다 노부나가에게 원군을 요청함

그래서 가신 중 하나인 아케치 미츠히데를 원군으로 보냄

아케치 미츠히데가 원군을 이끌고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가는 길에 오다 노부나가가 머물던 교토를 지나는데

아케치 미츠히데는 ‘적은 혼노지에 있다’ 하더니 그대로 쿄토에 있던 혼노지 절에 쳐들어가 그곳에서 다과회 중이던 오다 노부나가를 죽임

공격 당시 아케치의 수하들도 대부분 아케치가 오다를 죽이려 했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고 함

아케치가 오다를 배신하고 죽인 이유에 대해 여러 설이 존재하지만 정말 왜 그랬는지는 일본사의 최대 미스테리로 남아 있음

어쨌든 오다가 죽었다는 소식에 오다 세력의 장수들은 모두 혼란에 빠져버림

이 때 모리를 정벌 중이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재빠르게 모리와 휴전을 맺고 군을 돌려 교토로 돌아와 아케치를 죽이고 오다의 자리를 계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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