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익명)

유투브 댓글창 시비거는거 무시할줄 알아야하는데 말이야..

고민

그릇이작은 남화노선

05.09

난 진짜 막 내가 잘못하고 쪽팔리고 그런건 참아도 진짜 대놓고 시비거는 그런 댓글들 보면 무시를 못하겠단 말이지??

난 이런 의도로 말한게 아닌데 본인이 색안경을 끼고 해석해서 그런식으로 말했다고 몰아가는 대댓글이 달렸을때 이럴때 못참고 댓글을 다는 편인데

꼭 이런건 막 주고받다가 상대가 잠수타는 엔딩으로 끝나. 왜냐면 본인이 오해해서 생긴 시비니까 상대가 오해했다는게 드러나면 상대는 할말이 없거든

썰전 끝나고 유투브 알림창에 빼곡히 남아있는거 보면 현타가 씨게 와

이 상대는 감쓰통이 필요했던걸까?? 아니면 내가 무시해도 되는 것을 난 잘못 없잖아?? 너 마침 잘만났다 하고 이 상대를 감쓰통으로 사용한걸까??

어후

울면죽여버리는 복호적아

05.09

걍 무시해.. 너의 소중한 시간이 아까워

그릇이작은 남화노선 글쓴이

05.09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마지막에 쓴 것 처럼 내 잘못이 아닌데 시비를 걸어?? 하고 내가 감쓰통이 필요했던건 아닐까 싶어

어쩌다 이렇게 톡식한 사람이 되버린거지? 싶어서 자괴감도 들때가 있고 그래

그런 일 있을때마다 무언가 장치를 마련해놓고 무시해야겠어

염병떠는 가룡

05.09

그냥 댓글 안다는게 정신 건강에 이로움. 누구나 댓글 달 수 있으니까 당연히 이상한 사람들 많이 꼬일수밖에 없어

그릇이작은 남화노선 글쓴이

05.09

영상 보고나면 꼭 댓글을 다는편인데 이것도 좀 바꿔봐야겠네

최고의 관흥

05.10

나도 나한테 시비 거는 사람 무시 못해

근데 님이랑 차이점이 있다면 상대가 잠수로 끝난다는건 ‘당신의 논리에 더 이상 반박할 수는 없으나 인정하기도 싫기에 걍 가겠습니다’로 받아드리기 때문에 난 거기서 만족해

근데 님은 잠수를 상대방이 졌다. 라고 인지를 안해서 그런지 찝찝해 하는거 같은데 잠수엔딩에 만족을 못하면 아예 시작 자체를 안하는게 님의 심신에 훨씬 도움이 될거야.

현실에서도 아무리 논리적으로 이겼다 치더라도 상대방이 자신의 패배를 인정해서 깔끔한 결말이 나는 경우 극히 드물잖아. 현실에서도 보기 힘든 결말이라 인터넷에선 걍 님이 생각하는 깔끔한 결말은 없다고 생각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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