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이 쓰신 시가 내 눈물버튼임
05.07
·
조회 105
얼마 전에 어디 놀러갔는데, 지역 어르신들이 글 배우고 시 쓰신 게 있어서 그거 보고 눈물 찔끔 남
농사 짓고, 자식 키우고 머 그런 내용이었던 거로 기억함
최근에는 폭싹 보다가 마지막화에 ‘까망눈’이라는 시 보고 눈물 펑펑 쏟아버림
요건 어르신이 아니라 작가나 제작진이 썼겠지만 암튼! 스토리상 어르신이 쓴거니까
내가 글 쓰는 사람이라서 긍가 글에 민감한 거 같은데
(폭싹 보면서 개점복 시 보고 찔끔함, 그 외에는 동명이 관련 에피 빼고는 안 움)
특히나 어르신들이 진심 담아서 쓴 시 보면 투박한데도 마음에 팍 박혀서 눈물 나버림
댓글
변덕스러운 종보
05.07
16년도에 어르신들 한글 알려주는 봉사갔는데 한번만 가려고 했거든. 근데 배움을 대하는 태도가 너무 인상 깊어서 2년 다녔어. 그만둘 때 받은 편지들은 아직도 울움버튼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 꾹꾹 눌러담은 편지는 진짜 울음버튼
우직한 순음
05.07
으앙....듣기만 해도 찡하다..
너 정말 좋은 일 하고 다녔구나
변덕스러운 종보
05.07
학교 봉사였는데 계속 다녔어ㅋㅋㅋㅋ요즘도 힘든 일 있으면 그때 할머니들이 가져오는 과일들 먹던거 생각나
@우직한 순음
분노한 만위
05.07
나도 시가 펴보고 싶더라
우직한 순음
05.07
스티븐 시걸도 이제 어르신이지
😎일상(익명) 전체글
반가운 전무님
1
나 이상형 생겼어
1
비오는데
8
비오는 금요일...
1
이강인 선수 이적한다면 인테르가 딱인데
1
님들 최애씨리얼 머임?
8
내일 결혼식 두개 가야돼
1
솔직히 차 문콕하게 하는게 맞다
3
헉 오른다
2
유리잔에 얼음넣고 시원한 콜라 담아마시는거
2
고레에다 단편 신작 좋네
아슈크림 먹다가 목 찔릴뻔
2
짝남 깰 때
4
요즘 유행어 어렵다
3
너네도 마음에 안 친하거나 별로인 사람한테 카톡 오면 답장하고 그냥 채팅창 나가기 하고 그럼?
6
택배 반송 수거 부업하는데
2
뭐여
피싱 방지 서비스 쓰는사람 있음?
2
남친이나 여친 깨는 순간은?
9
죄송합니다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