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착한일 하나했다
05.07
·
조회 62
연휴 끝나고 와서 일 밀려서
관리실 디게 바빳는데
할머니가 본인이 쓰신 시를 가지고 오셔서
타자 좀 쳐달라는거야
바빠서 다른데 가보시라고 하다가 시가 얼마나 기나 싶어서
그냥 받아서 얼른 쳐드렸는데
그림으로 꾸미고 이런 건 못해드리고
글씨체랑 자간 줄간격 이런거만 좀 신경써서 해드림
좋아하시면서 가셔서 좋음
근데 계속 해달라고하시면 곤란한데 이생각부터 들었다 허허
댓글
배고픈 유파
05.07
어떤 시였는데?
난 어르신들이 쓴 시 보면 눈물 나는 병에 걸려있어 흑
예의없는 왕마
05.07
근데 간단한 삼행시 두개 였어 ㅎㅎ 진지한 시는 이렇게 해달라고 보여주셨는데 안읽어봄
초조한 포충
05.07
근데 전부터 궁금했는데 아파트 관리실에서 무슨 일 하는거임? 경비원은 아닐 거잖아
예의없는 왕마
05.07
나? 관리실에서 전화나 민원 받구 커뮤니티 센터 관리하고 관리비도 정산해주고 그런거~ 관리사무소 적힌 곳 안에 앉아있음
욕도 먹구 싸우기도 하고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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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늙은이 진짜 파괴적인 단어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