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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착한일 하나했다

예의없는 왕마
7일전
·
조회 54

 

 

 

 

 

연휴 끝나고 와서 일 밀려서

 

관리실 디게 바빳는데

 

 

할머니가 본인이 쓰신 시를 가지고 오셔서

 

타자 좀 쳐달라는거야

 

바빠서 다른데 가보시라고 하다가 시가 얼마나 기나 싶어서

 

그냥 받아서 얼른 쳐드렸는데

 

그림으로 꾸미고 이런 건 못해드리고 

 

글씨체랑 자간 줄간격 이런거만 좀 신경써서 해드림

 

좋아하시면서 가셔서 좋음

 

 

근데 계속 해달라고하시면 곤란한데 이생각부터 들었다 허허

댓글
배고픈 유파
7일전
어떤 시였는데?
난 어르신들이 쓴 시 보면 눈물 나는 병에 걸려있어 흑
예의없는 왕마 글쓴이
7일전
근데 간단한 삼행시 두개 였어 ㅎㅎ 진지한 시는 이렇게 해달라고 보여주셨는데 안읽어봄
초조한 포충
7일전
근데 전부터 궁금했는데 아파트 관리실에서 무슨 일 하는거임? 경비원은 아닐 거잖아
예의없는 왕마 글쓴이
7일전
나? 관리실에서 전화나 민원 받구 커뮤니티 센터 관리하고 관리비도 정산해주고 그런거~ 관리사무소 적힌 곳 안에 앉아있음
욕도 먹구 싸우기도 하고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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