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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 있을때 ㄹㅇ 제일 무서웠던 순간

분노한 서황
05.06
·
조회 86

내가 근무하던 곳은 탄약고 근무를 갈 때 이런 논길을 걸어가야 했음 (대략 60m~80m 정도 됐으려나)

 

 

나는 인솔자 였는데 탄약고 가서 근무자 두명 올리고 두명 내려오고 뒤돌아보니 겁나 큰 하얀 새가 길 한가운데 서있는거임…. 

필자 키 170cm이 조금 넘는데 구라가 아니라 새 머리가 내 배와 가슴 사이 정도 높이에 있었음;;;;

군대에서 독수리도 보고 큰까마귀(도심에서 보는 까마귀와는 다른 종)도 보고 멧돼지도 봤지만 이리 큰 새를 가까이에서 보는건 처음이라

너무 무서웠음..

 

일단 지나가야하니 새를 두고 옆으로 게처럼 걸어서 지나갔는데 다행히 움직이거나 공격하진 않음..

근데 초등학생만한 새가 바로 앞에있으니 좀 떨리긴했음.. 새가 이렇게 무서웠던 적은 처음이었당ㅎㅎ

댓글
염병떠는 유선
05.06
저렇게 큰 새는 힘도 쎄고 부리도 흉기만한 위력이 있어서
조심하고 무서워하는 게 맞지
분노한 서황 글쓴이
05.06
지금 함 찾아보니 두루미였을 확률이 제일 높은것같네... 겁나 커서 놀랐었는데
졸렬한 곽준
05.06
난 경계서다기 멧돼지 봄ㄷㄷ
울면죽여버리는 전오
05.06
https://resources.chimhaha.net/comment/1746541863479-61inoffof85.we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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