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대학원 가라고 눈치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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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
조회 134
일단 뭔 소리냐 싶겠지만 내가 다니는 회사가 고고학연구계열임
아직 1개월 일한 수습이고 직책은 보조원임
외부 출장다니면서 간부들하고 붙어있는 시간이 많았는데 숙소 들어가서 도란도란 얘기 좀 하다보면
대학원을 가보라고 갈꺼면 빨리 가는게 좋다 그럼
물론 석사따면 진급과 봉급인상 같은 이익이 있음
거기 일하시는 분들 보면 대부분 석사 이상이심 또 대학원 다니면서 연구원 출퇴근하시는 분들도 계심
그런데 나는 대학원을 갈 생각도 없고 대학원을 가기위해 공부해볼 주제도 정해지지 않음
제일 중요한건 대학원 갈 돈도 없음 유복한 가정도 아님
앞서 다니고 있던 내 친구도 신입 때 그 얘기를 들었다 함 그런데 친구도 대학원 아직은 생각이 없고 눈치줘도 얼굴에 철판 깔고 일하는 중임 9개월 했나?
그래서 나도 일단 고민 중이고 그냥 존버하다가 퇴사해버릴까 생각 중임
과하게 눈치주고 나에게 불이익 구박 무시 이런 행위가 발생하면 바로 퇴사할 생각임
솔직히 말하면 난 이 업계에서 뭔갈 이루어서 한자리 하겠다 라는 생각도 없고 그냥 전공따라 친구따라 입사한 케이스라
일단 여기 사람들이 시키는거 열심히하곤 있고 자를테면 잘라라 느낌으로 다니고 있긴함
나이는 아직 20대임
솔직히 난 공부보단 그냥 노동을 하면서 돈을 버는 행위자체에 행복과 즐거움이 있는 사람이라 정말 고민임
댓글
최고의 소유
05.04
석사 과정은 본인 의지없이
힘들어
나는 내가 공부가 좋아서
직장다니며 땄거든
이게 기본적으로
승진위해 온 사람
나처럼 순수학문 목적
둘로 구분되는데
전자는 아무래도 늘 죽을상이더라
즐기지 않는다면
돈보다 시간 낭비일수있음
졸업아니고 논문 못써서
수료도 빈번한데
수료할바에야 굳이 굳이임
상남자인 갈옹
05.04
그치? 아무리 간부들이 가라해도 목표없이 무작정 대학원 입학하는건 좀 아니다 싶긴함
하남자인 손교
05.04
연구계열인데 석사가 없으면 결국 그 일 못함. 선배들이 조언해주면 새겨들어라.
상남자인 갈옹
05.04
역시 뜻이 없으면 관두는게 맞구만
하남자인 손교
05.04
학벌이 결국 본인 버는 돈에 영향을 주니깐 그러는 거임.
@상남자인 갈옹
효자 진수
05.04
지금 퇴사해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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