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취미가 없음
04.23
·
조회 107
나는 두루두루 흥미있는 주제들은 많은데
금방 질려서 뭘 오래 못하고
너무 딥하다 싶으면 확 질려버림 알고싶지가 않달까
책도 끝까지 못읽음
막 사진이나 덕질 한우물만 깊게 파는 사람 보면 너무 신기함
헬스랑 러닝을 오래 했긴 한데
헬스도 막 깊게 공부해서 고립 분할 식단 이런거 안함
걍 안가는것 보단 낫다는 생각으로 그날그날 땡기는 운동 하고
러닝도 무슨 좋은신발, 올바른 러닝자세 이런거 모름
걍 집에 목늘어난 티에 안신는 운동화 대충 신고 기록도 안재고 대충 뜀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커뮤니티에서 사람들이랑 대면으로 어울리는게 좀 싫음.
헬스랑 러닝하는 이유도 아무랑도 말 안하고 혼자 할 수 있어서임
(클라이밍, 필라테스 이런거 해봤는데 여럿이 운동 같이 하는게 넘 부담스럽고 싫었음…침흑흑)
그래서 가끔 내가 깊이있게 아는 분야가 너무 없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곤 함
문제는 내가 디자인쪽에서 일하는데 디자인에 별로 깊게 관심이 안생김
현대미술같은건 진짜 짜증날지경이고ㅋㅋㅋㅋ
운좋게 나름 업계에서 괜찮은 회사에 들어갔었는데(현재는 퇴사)
나빼고 다들 이쪽에 진심이라 나도 그들 사이에서 어울려보려고 가면쓰고 흉내는 내는데 진심으로 흥미는 안생김
근데 또 나보다 너무 잘 하고 많이 아는 사람 보면 질투나고
왜이러는걸까 ㅋㅋㅋ
일도 취미도 인간관계도 깊어지는게 난 너무 힘들어~ 침흑흑
댓글
초조한 정무
04.23
개인적으로 사람이 쏟는 관심사의 양은 다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좁고 깊게 파는사람도 있으면 얕고 넓게 파는사람도 있는거라고 생각함
그냥 성향차이일뿐이지
난 진득하게 못한다느니 이렇게 생각 안해도 되지않나싶음
하여자인 조제
04.23
근데 자기가 관심있는 분야 깊게 알고 자부심 있는 사람들 보면 또 넘 멋있어보이더라고 내가 못하는거라서 그런지
졸렬한 저수
04.23
나도 그래
근데 넌 그래도 일이라도 하나 깊이 팠네
난 일도 그럼
그래서 아저씨인데 아직도 정체성이 없음
하여자인 조제
04.23
나도 30대인데 20대에 진로 이것저것 찍먹하느라 나이에 비해 경력이 너무 없음..
글고 나도 정체성 없어.. 나는 어떤 사람인지 뭘 좋아하는 사람인지 아직도 모르겠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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