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 아래 영화 업계 글을 보고 적어 본 개인적인 생각
04.21
·
조회 76
문장을 다듬는 과정에서 AI의 도움을 받아 말투가 약간 딱딱할 수 있는데 양해 바람.
한국 영화 산업 침체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한 가지를 짚어보고 싶다.
바로 한국 관객의 평가 의존적인 성향이다.
이 성향은 영화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나타나는 문제인데, 한국 관객은 작품을 보기 전 타인의 평가를 먼저 참고하고, 그 평가에 따라 관람 여부를 결정하는 경향이 강하다.
예전에는 영화 표 값이 비교적 저렴했기 때문에, 평가가 애매한 작품이라도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표 값이 많이 올라서, 관객 입장에서는 실패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결국 평이 좋지 않으면 "돈이 아깝다"는 생각에 아예 소비 자체를 하지 않는 흐름이 생긴 것이다.
물론 한국 영화에 대한 질적 문제도 자주 거론된다. "과거에도 질 낮은 영화는 있었고, 지금도 마찬가지다"라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한편으로는 지금도 충분히 괜찮은 작품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영화 산업 전체가 큰 발전을 이루었느냐에 대해서는 비판이 가능하다.)
결론적으로, 지금의 영화 시장은 검증된 작품만을 찾는 분위기가 강해졌다.
범죄도시 시리즈처럼 이미 성공을 입증한 프랜차이즈만이 안정적인 선택지가 되고, 관객이 새로운 작품에 도전하는 기회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경향이 한국 영화 산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댓글
졸렬한 기령
04.21
대단한 평론가들 납셔서 그럼
울면죽여버리는 장도
04.21
업계 관련 종사자들이 이런마인드면 망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긴 해
졸렬한 기령
04.21
업계 종사자들 아니고 단순 관람객임
대단한 평론가들 납셔서 그렇다는 것도 그냥 관람객으로서의 내 생각임
왜 그렇게 생각하냐면, 평범한 관람객으로서 해운대나 7번방의 선물 이런거 좋았다고 하면
대단한 평론가들 납셔서 신파 범벅 개노잼 잘못만든 영화가 뭐가 재밌냐고 따짐(익게에서 있던 일)
그러면 어? 이거 재미 없는거였나? 하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면서 원래라면 재밌게 봤을 영화도 거르게 됨
@울면죽여버리는 장도
울면죽여버리는 장도
04.21
혹시나 관련 종사자일까봐 적은글이야 미안!
관람객이면 당연히 기령이 생각도 충분히 동의함
내 재미가 다른사람 평으로 반감될 가능성은 충분하니까..
@졸렬한 기령
상남자인 조림
04.21
나는 다른 사람이 컨텐츠가 무슨 맛인지 이야기 하는걸 보는걸 좋아해서 내가 관심도 안가지는 웹소설 리뷰 이런것도 봄. 근데 뭐 1권에 나온 이 설정은 뭐 지금 보면 설정 오류니 파워 밸런스가 잘못됐다느니 만화가 망했다느니 100권이 넘어가는 만화 보면서 초반에 나온 내용 캐릭터 설정 이딴거 하나하나 다 진지하게 딴지걸면서 비판이랍시고 감상평을 하는데 난 이런걸 생산하는것도 소모하는것도 부정적인 입장임. 결국엔 난 내 평가가 제일 좋더라.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일거야. 인터넷에서 떠들어대는 사람들 빼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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