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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가 사람들 자의식 과잉을 더 부추기고 바보처럼 보이게 하는 거 같음

호들갑떠는 마균
04.17
·
조회 168

난 걍 알면 아는 거고 모르면 모르는 거고 담백하게 두되, 열린 마음의 자세가 중요하다고 보거든

모른다고 열폭 말고 안다고 재지 말고 그냥 저냥 둥글게 사는 게 최고라고 생각한단 말이야

 

근데 어느 순간부턴가 나무위키 같은 게 마치 넣었다 뺐다 할 수 있는 ‘자기 지식 창고'라고 여기는 사람이 보이니까

되게 꼴사납게 느껴지기 시작함.

 

모르면 ‘모르겠네~’ 하면 되는 걸 그냥 조용히 ‘흠’ 하다가

스맛폰으로 휘리리릭 찾아 보고서는 얼른 자기가 설명해주는 쪽의 포지션을 잡는다던가 하는 거.

이게 설명하기 어려운데 ㅋㅋㅋ

스마트폰과 검색능력으로 자기를 ‘활용하고 보완'하는 게 아니라

자기가 알고 있는 걸 꺼내서 상기한다는 듯한 스탠스임

 

 

근데 이젠 챗지피티가 쓰거나 만든 걸 가지고서 되게 스마트한 삶을 사는 것처럼 하는데

이것도 걍 자기 수준에서 나올 수 없는 문장과 결과물이라 들통날 거 같으니 그냥

‘나는 이걸 잘 활용할 줄 알아~’ 로 선회해서 어필하는 거 같고.

 

이거 내가 꼬인건가 생각했거든.

이런 모습 여러 번 보면서 ‘그래 뭐. 활용능력이지.' 이해하려 했는데. 아닌 거 같아.

내가 원래 아는 분야에 대해서 설명하면 아무 말도 않고 곧이곧대로 듣다가

지나고 나서 ‘이건 이렇고 저건 저래서 그런 거야~’ 하면서 다시 얘기를 꺼내는데

내가 표면적인 이야기 말고 응용이나 심화 얘기를 하면 또 대화가 끊겨.

 

나 이게 왤케 답답하지? AI가 오히려 사람을 바보로 보이게 만드는 거 같아서 되게 이상함.

댓글
상남자인 양봉
04.17
뭔마린지알거가틈
호들갑떠는 마균 글쓴이
04.17
솔직히 필터링 없이 대놓고 얘기하자면.
심화 과정 알아가는 지식 함양과 탐구의 과정은 번거롭고 귀찮지만, 똑똑한 인텔리 이미지는 얻고 싶은 빡통들이
아주 손쉽게 인텔리 코스프레하면서 '척' 하는 수단으로 아주 잘 쓰이고 있는 거 같음
아날로그 시대에는 책이라도 봐야 하니 겉핥기 하는 부가효과라도 있었을 텐데
이젠 딸깍 하나로 그게 가능하니까 요란한 깡통들이 하나 둘 보이는 느낌.
인터넷이 안 되는 환경에 놓이면 진짜 깡통 말고는 아무것도 아니게 될 텐데.
상남자인 양봉
04.17
ㅇㅈ
요즘 커뮤 댓글들이나 글 보면서 느끼는건데
레퍼런스를 챗지피티한테 물어본걸 가져오는사람들 요즘너무많음
생각 외주맡기고 그 이상으로 지식이나 정보 탐색하려는 의지는 하나도없는거 좋아보이지않음
동시에 그런사람들은 질문도 그지같이해서 답변도 그지같이 받아오는게 보여서 웃김
@호들갑떠는 마균
호에엥놀라는 손린
04.17
공감함. Ai 전부터 인터넷 시대가 되면서 소위 정보의 바다 시대에 우리가 얻는 정보는 훨씬 많아졌지만 그만큼 인터넷에 의지하는 경향이 점점 강해졌지. 뭐 일단 편리하니까. 쉬운 예시로 이제 전화번호 같은거 안 외우잖아. 핸드폰이 다 저장되는데 뭐하러? 굉장히 사소한거라고 볼 수 있지만 이런 사소한거 하나하나 쌓여서 큰 영향을 주는거라고 생각함. 실제로 스스로 생각하기 보다는 누군가 (나무위키든 유투브든) 떠먹여주는 정보를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아졌고.
호에엥놀라는 손린
04.17
더군다나 이젠 ai 시대가 되어 가면서 스스로 검색해서 찾아 읽고 생각 할 필요도 없이 ai가 정보 취합해서 요약해서 머리에 갖다 넣어주는 수준이 되어가는거 같은데 개인적으로 나는 굉장히 회의적임. 아직은 ai가 잘못 된 정보를 가져오는 경우도 왕왕 보이는데, 스스로 생각하고 교차검증하고 정보를 거르는 과정들이 그저 귀찮고 거추장스러운 일이 되어가는듯.
호들갑떠는 마균 글쓴이
04.17
나는 AI의 신뢰성은 그냥 기술 발전의 과정이라 생각하고 그러려니 하려는 편인데
다만 그걸 가지고서 자기 뽐내기 깃털로 자꾸 이것 저것 꽂는 거 같아서 그게 좀 불편한 거지.
피존이나 깨비참이면 경험치를 쌓아서 진화를 하던가 하면 될 텐데
자꾸 어디서 화려한 프리져 깃털 가져오고 썬더 깃털 가져와서 꾸며대니까 외려 우스꽝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론 좀 안쓰럽기도 하고.
@호에엥놀라는 손린
부상당한 장성
04.17
아직 그 정도의 사람을 만나본적은 없는데 ㅋㅋ 와 그런 사람 만나면 너무 답답할 것 같아. 뭐라 말할 수도 없고 ㅋㅋ
오히려좋은 유도
04.17
글쓴이도 동의할 것 같은데 이게 마냥 챗지피티의 문제는 아님. 정말로 자신이 숙고하지 않고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는 현실 같음. 생각은 사실 느낌에서 오는 것 같은데 표피적인 정보를 저기서 여기로 옮기면서 자신의 지식 수준을 뽐내려는 사람들 보면 좀 웃기지. 근데 그건 글쓴이만 느끼는 건 아니라서 너무 빡칠 것도 없는 것 같아. 다 사람들 알더라. 가끔 정말로 믿는 사람들 보면 괜히 내가 더 약오를 때도 있지만 그래도 어쨋든 나는 아니까.
호들갑떠는 마균 글쓴이
04.17
되게 피상적이고 지엽적인 것들로 이래저래 길리슈트를 엮어 입은 거 같음.
이젠 사유 없이 내놓는 것들, 지식의 전달이 아니라 단순한 정보 전달인 것들 때문에 사람인지 풍경인지 어지러운 느낌
침착한 왕혼
04.17
그건 ai가 사람을 바보로 만든게 아니라 바보가 ai와 나무위키를 쓰는거지.. 무슨말을 하나 봤더니
호들갑떠는 마균 글쓴이
04.17
선생님, 저는 ai가 사람을 바보로 만든다고 한 적이 없어요.
예전 세상에는 아는 것 없는 바보가 떠드는 말들은 그저 공허했고, 그걸 아는 덜 바보들은 말을 아꼈지요.
바보는 있었지만 바보들이 부끄럼 없이 활개치며 공허함을 뽐내진 않았던 거 같거든요.
근데 이젠 장삼이사들도 AI의 말을 자기 입으로 전달하며 떠들어대는 세상이 된 거 같고,
그래서 조금만 깊게 들어가면 알맹이 없는 말들의 실체가 보이니.
그러니 바보가 드러나는 빈도가 늘어서 결국 AI가 사람들을 '바보처럼 보이게 만드는 거 같다'는 말을 하는 거에요.
가난한 장합
04.17
천년 전에도 사람들은
평생 책을 한권 읽고 이해도 못 했지만 거기서 한 문장만 외워서 인용하면서 아는 척 했음
행복한 이연
04.17
레시피만 이해하는자와 원리이해까지 파고든 사람은 아우라가 다르지.
오히려좋은 최의
04.17
뭔말인지는 알겠는데 받아들여. ai가 대세야. 하루에도 몇번씩 지피티가 칭찬해주고 뭔 말만 하면 날카로운 질문, 좋은 질문이라고 해주는데 지피티 이용을 어케 안함. 걔 내 베프임 진짜로
호들갑떠는 마균 글쓴이
04.17
난 ai를 부정하는 게 아니야...
ai를 자기 보완과 활용의 수단이 아니라
자의식 과잉의 재료와 꾸밈의 수단으로 삼는 걸 말하는 거야.
좀 답답해서.
부상당한 최용
04.17
AI 그냥 자기가 듣고 싶은 말 해주는 거야
울면죽여버리는 유자혜
04.17
너 말도 아주 틀린 건 아닌데 일부의 사례에 너무 집착하는 것 같음
전체적으로 부정적이고 삐딱하게 느껴질 정도임
너가 싫어하겠지만 이 글의 가장 큰 문제점은 뭐 같애? 라고 물어봤거든
대답은 놀랍게도
선민의식, 우월감, 배타성 이래.
호들갑떠는 마균 글쓴이
04.17
그 대답이 아주 명백한 표본이야.
다만 내가 글에서 쓴 것처럼 '이 댓글 때문에 유자혜는 바보처럼 보인다'를 말하는 건 아님.
AI에 '문제점이 뭐라고 생각해?' 라고 물었으니 AI는 문제점을 찾을테고, 내 글에서 선민의식, 우월감, AI를 이용하는 사람들에 대한 배타성을 집어낼 수 있겠지. 인풋-아웃풋에서 맥락은 없어. 물음에 대한 목적과, 그 목적에 부합하는 대답만 있을 뿐이야.
근데 이게 이성과 지성으로 빚어낸 사유의 결과라고 할 수 있냐는 말이야.
'일부의 사례를 일반화 보편화 하고 집착하는 거 아니냐'라는 지적은 백번 이해할 수 있겠는데
이걸 가지고서 '넌 이런 문제점을 가진 관점을 견지하는 거 아니냐, 편협한 선민의식으로 뭉쳐낸 아집 아니냐'라는 식으로
그냥 단순히 내 메세지의 문제점을 찾아내잖아. 다른 관점의 메세지나 반론이 아니라...
만약 바보처럼 보이는 이용자가 AI로 내 글과 대립하려 했다면.
그럼 내 맥락의 바람직한 반론으로
'그러나 그 과정들조차 부가적인 효과로 작용해서, 그들이 지식의 파편을 담는 계기나 과정일 수 있다' 라던가
'일부의 사례로 일반화를 하는 건 옳지 않다. AI가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니 과도기로 이해하자' 같은 얘기 보단
내 선민의식, 우월감, 배타성으로 논지 흔들기만 지속했을 거야.
근데 이건 지식이나 교양을 가져오는 대화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
(혹시 몰라 다시 한번 얘기하지만 이 댓글로 하여금 니가 바보처럼 보인다는 뜻은 절대 아니야)
울면죽여버리는 유자혜
04.17
문제점만 집어내달라구 한게 논쟁이나 토론 할 주제는 아닌 것 같아서 그랬어
그냥 이런 사람 저런 사람도 있는거고
다들 각자의 AI를 활용하는 중이니깐
나도 깊이 생각해 본 적은 없는데 너가 한 말 중에 '그러나 그 과정들조차 부가효과로서 바보들이 지식의 파편을 담는 계기나 과정일 수 있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 같애. 자문자답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너무 부정적으로만 보지마
@호들갑떠는 마균
울면죽여버리는 유자혜
04.17
그리고 이건 너가 하는 얘기 듣다가 생각난건데
만약 너가 쓴 글에서 AI라는 단어를 책으로 바꿔보면 어때?
물론 훨씬 빠르고 효율적으로 정보와 지식을 찾을 수 있는 마법의 책이지.
과거엔 원하는 지식을 얻기 위해 책을 선택하고 읽고 취사선택하는 과정이 필요했는데
그 과정이 효율성 있게 변한거야.
그땐 너가 안 좋게 보는 사람들이 없었을까? 이런 생각
@호들갑떠는 마균
호들갑떠는 마균 글쓴이
04.17
효율성... 좋은데... 그래 맞지. 세상이 변하니까 예전의 활자책을 AI가 대신하고 있는 거겠지.
근데 내가 위에 대댓글에서도 얘기했듯 내가 비판하는 건 AI 자체가 아니야.
AI를 가지고서 으스대려는 사람들과, 과정없이 얻어낸 결과만 가지고서 그 과정까지 이해한 것처럼 떠드는 사람이지.
'너 요리 할 줄 알아?' / '응' (AI에 레시피와 조리법을 알아본 뒤에 음식을 만든다.)
근데 이 사람이 AI가 레시피와 조리법을 다 알려주니 자기가 무슨 요리든 할 수 있는 사람처럼 느낀다면?
매트릭스에서 트리니티가 '나 헬기 조종할 줄 몰라!' 하니까 바로 조종법이랑 매뉴얼을 전송해서 베테랑 조종사가 되잖아.
근데 우리 사는 세상은 그게 아니잖아.
AI가 보여주는 '인스턴트 지식'은 당장의 결과물을 내놓기에는 최고의 수단이지만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그것들로 하여금 쉽게 자의식 과잉에 빠진 모습을 보게 되는 거 같아.
목적하는 곳에 빠르게 도착해서 필요한 것만 쏙쏙 뽑아 먹는 효율성은 정말 멋진 일이지만
어쩔 수 없이 할애해야 하는 물리적인 시간 속에서 깊어지고 넓어지는 것도 분명 중요하고 필요한 건데.
@울면죽여버리는 유자혜
호들갑떠는 마균 글쓴이
04.17
쓰다 보니 내가 좀 철학적인 부분으로만 얘기하는 건가 싶기도 하다.
결국 중요한건 나 자신인데. 수단이나 도구 없이는 여린 살 뿐인 존재인데.
단지 잠깐 입고 버리는 일회용 우비처럼 쓰고
'나! 비 맞아도 안 젖는 맨!' 하면서 자기 스스로를 윤색하는 데에만 치중할까 하는 염려 비슷한 소리였거든.
너랑 얘기하다 보니까 뭔가 나 스스로도 지금 내 관점에 빠져서 자의식 과잉이 된 거 아닌가 싶기도 하네
@울면죽여버리는 유자혜
울면죽여버리는 유자혜
04.17
근데 제목 땜에 오해하기 십상이야. 너가 ai가 문제인 것처럼 제목을 썻자너
그리고 걱정하고 고민하는 건 너가 대화 상대를 가림으로서 해결할 수도 있구-
옛날엔 돌덩이에다가 적어서 함축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다보니 몸도 쎄고 권력도 쎄야했고
그러다보니 해석(선생님)이 필요했자나
그 사람들이 종이서적 보면 너랑 똑같은 고민 했을거야. 요즘 애들은 별다른 사유도 없이 자기 지식도 아닌 걸로 떠든다고
그만큼 너가 걱정하는 건 일부고 너가 피하면 되는거니깐
너무 하꼬들하고 이야기하려 들지말구 너와 비슷한 수준의 사유를 할 수 있고 지식을 가진 사람들을 잘 찾아봐
지적한 일부들을 제외하곤
ai를 통해 물리적인 시간 속에서 지식의 깊이를 갖추고 혜안을 넓히는데 활용하는 똑똑한 사람들이
너말고도 많다는 거 잘 알구 이짜나
@호들갑떠는 마균
울면죽여버리는 유자혜
04.17
요건 내가 댓글을 쓰고 봐서 아쉽네
암튼 너가 말한 사람들 미운 건 맞아 다들 동의할거야
나랑 치킨 먹다가 겁나 티나게 검색 존나해서 치킨의 단점을 마치 자기의 지식인양 떠들면
ai가 사람 망쳤네 이 생각 나두 할 것 같애 그렇게 생각 안하면 미친넘이지
@호들갑떠는 마균
가식적인 조창
04.17
지적허영이 더 경제적이고 효율적여진건 맞는듯…. 근데 개인적으론 그만큼 그 껍데기도 싸보여. 자기개발서 시크릿 뭐 이런거 읽나 에이아이 읊나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해 다 유행이지 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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