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드디어 궁금하던 노래 제목을 알아냈어
04.12
·
조회 119
마트 갈때마다 가끔씩 나오는 노래였는데 들을 때마다 넘 좋드라구
들을때마다 좋기는 한데, 또 엄청 궁금하진 않아서 그런식으로 1년을 살았음
근데 어제 지인이랑 밥을 먹으러 갔는데 그 노래가 식당에서 딱 나오는거야!
그래서 나 이노래 들을때마다 넘 좋다 생각하는데 뭔노랜지 몰라서 존나 답답하다 하니깐
지인이 알고 있드라고! 노래제목이 ‘고민중독’이라고 ㄷㄷㄷㄷ
김계란이 만든 그룹이 노래를 냈단 소릴 들었어도 찾아서 들어본적이 없어서 그게 그건지 몰랐거든
잘나간다 해도 ‘ㅎㅎ 김계란 돈 많이 벌어서 좋겠넹’하고 넘어가고
근데 평소에 스쳐가며 좋다고 생각했던 노래가 그거였다고 하니 신기하드라
암튼 아주 오랜만에 궁금증이 해결되서 어제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어
찾아서 진득하게 들어보니 도입부는 좀 내스타일이 아니지만 후렴구는 확실히 좋드라구
어릴적에 GEE를 듣고 처음 느꼈던 싱숭생숭함을 오랜만에 다시 느낀거 같아
뭔가 봄을 느끼는 기분이야
암튼 이렇게 단순한 일로도 이렇게 기분이 좋아질 수 있다니 너무 놀랬어
침붕이들도 행복한 봄 보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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