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익명)

남자친구가 너무 답답해

연애

명예로운 정원지

04.11

A 점심 맛있게 먹오~

B 넹~

A 나 퇴근해쏭 퇴근했어용?

B 넹 지금 퇴근 중~

A 나 친구 만나기로 했어!

B 잘 다녀와~

무려 고백받아서 사귀고 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친구한테 상대방에 대해 왜 물어보지를 않냐 말해봤어

잘 알아서 했겠지 or 무슨일 있으면 얘기를 했겠지

이 개념이 크대

그래서 그런지 자기도 뭔가를 말 안하게 된대(?)

그냥 잘 오늘하루 살았고 너도 잘 살았고(?)

소개팅 첫날부터 지금까지 저런식이라

사람 자체가 저런거 같아서 그러려니 하고 만나는데 교류가 안되니까 늘 벽이있고 먼느낌?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는 데이트 메이드랄까…

헤어져야겠다고 맨날 맘먹어도 만나서는 즐겁고 재밌어

나를 안좋아하는거 아닌가 싶어도

무슨 일 생기면 카톡은 늘 남겨놓고 아침인사도 먼저 하고

내가 두번째 여자친구고 연애가 자연스럽지 못하긴한데

뭔가 해결책이 없으까? 😭

초조한 고대

04.11

글만 봐서는 그냥 성격차이 같은데. 남자가 원래 그렇다보니까 쉽게 바뀌거나 그러진 않을듯함. 원래부터 성격이 그런사람 있음. 남 일에 크게 관심 안 가지는 사람들

결국 본인이 이 대화패턴에 적응하냐 아니면 계속 아쉬움이 남냐 이거인데. 후자라면 결말은 뭐 정해져있는 셈이고, 전자면 본인이 바뀌어야함

명예로운 정원지 글쓴이

04.11

웅 원래부터 성격 자체가 저랬어.. 전자면 본인이 바뀌어야함에 본인이 남자친구 말하는거지?

초조한 고대

04.11

아니 정원지 너. 남자는 지 성격이라 쉽게 안 바뀐다 얘기임. 바꾸려하다가 네가 스트레스 받는다 얘기임 결국 너가 희생해서 맞춰주게 된다는거

@명예로운 정원지

명예로운 정원지 글쓴이

04.11

아 맞아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점점 맞춰진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고 내 맘이 닫히는거같아..

@초조한 고대

울면죽여버리는 남화노선

04.11

좀만더 관심좀가져달라해

명예로운 정원지 글쓴이

04.11

이미 옛날에 말했는데 안고쳐지지... 그냥 잘 했을텐데 왜 자기가 관심을 줘야하는지 그 그본부터 이해를 못해

부유한 응창

04.11

안맞아 안맞아... 나도 저런 사람 만나봤는데 감정이 영원히 충족이 안됨

원래 얼굴보면 다 재밌고 즐겁지 걍 큰맘먹고 헤어지고 다른사람 만나야됨

명예로운 정원지 글쓴이

04.11

나도 그렇게 생각.. 내가 원하는 감정이 평생 충족안될거같고 상대방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 너무 힘들면서도 고의가 아니라 답답하다

예의없는 진경동

04.11

1 2는 솔직히머가문제인지 모르겟음 긁긁

3은 대화 바로 끝내는느낌있어서 별로긴하다

명예로운 정원지 글쓴이

04.11

점심 맛있게 먹으라고하면 너도 점심 맛있게 먹어~ 오늘은 뭐먹어? 뭐이렇게 가는게 보통이지.. 퇴근중~ 잘 퇴근해! 오늘 저녁은 어떻게 할거야? 뭐 이런식,, 오히려 약속은 나도 집갈때 얘기하는편이라 걍 대화안하긴 하는데 문제가 뭔지 모르겠다고 하니 신기하네.

예의없는 진경동

04.11

아니 걍내가 글케느꼇다는데 되게 이상하게취급을 하네;

@명예로운 정원지

명예로운 정원지 글쓴이

04.11

아니 진경동이랑 나랑 사람차이이 이상하게 취급하는게 아님ㅋㅋㅋㅋㅋㅋ 문제가 없다고 생ㄱ가하는게 진짜 신기해서 말하는거임

@예의없는 진경동

안피곤한 동황

04.11

성격차이라 못바꾼다고 봄 쉽지않음

울면죽여버리는 마충

04.11

사람자체가 그래서 어쩔 수가 없다.

건강한 한충

04.11

그냥 톡을 귀찮아하는걸수도!?

만나서 얘기해보면 괜찮을지도?!

포기하긴 아직 이를지도?!

근데 성격차이는 맞을지도?!

명예로운 정원지 글쓴이

04.11

맞아 만남>톡 이거야..

온화한 이권

04.11

너도 거울치료 ㄱㄱ

연락하지말아봐

”왜 연락없어?“

그러면

”뭐 잘 살고 있으니까 연락 없다고 생각했지“

남친도 분명 본인이 뭘 못하고 있는지 느끼게 될거임

부끄러운 조공

04.11

묻는거에 대답만 하고 상대가 말한거에 더는 안 궁금해하고 성격이긴 한데 이것도 연습하면 생각날 때 같이 물어봐 주기도 하고 그냥 안 궁금하지만 어디서 만나는데 물어봐주고 하게 됨 내가 처음 사회 나갈때 그랬음 ㅋㅋ 단답형에 안물안궁 누가 뭐 물어보면 그런거 왜 물어보지? 싶고 지금은 사회화? 학습이 됐다고 해야되나 연인이 아니더라도 그냥 일종의 친분 관계유지로 상대가 뭐 물어보면 똑같이 물어주기도 하고 자주하는 스몰토크 주제 먼저 꺼내보기도 하고 함

명예로운 정원지 글쓴이

04.11

내가 버릇되면 괜찮다고 해보라고 했더니 자기가 못했을때의 상대방이 실망하게 될것이 두렵대.. 사회화가 덜 된거 + 톡의 의미를 안두는게 짬뽕 된거같은데 진짜 어떻게 하면 좋을까,,

부끄러운 조공

04.11

못하면 잘하면 되지 안하는건 답이 없어 ㅋㅋ 너한테 연습한다고 생각하고 하라 그래 잘 못해도 실망하지 않을테니까

@명예로운 정원지

매력적인 오연

04.11

아 우리남편도 그런스탈인데 내가 거기 적응해버렸어.. 써글..ㅋㅋㅋㅋ

명예로운 정원지 글쓴이

04.11

헉 오연이 남편도;;; 상황공유도 안해?? 그럼 어떻게 애정을 느꼈어?

띠요옹당황한 마운록

04.11

나도 ㅋㅋㅋ 우리남편도 그런스타일인데

난 아직도 적응이 잘 안돼 10년이나 만났거든? 가끔 외로워

어디서 애정을 느꼈냐 물어보면 ..그러게 그것도 대답을 쉽ㄱㅔ 못하겠네

매력적인 오연

04.11

꼭 그렇게 해야만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긴하고

한편으로는 막 시시콜콜 다 얘기하는 남자도 좀 매력없단생각도 있고 ㅋㅋㅋㅋ

@명예로운 정원지

명예로운 왕미인

04.11

뭐가 문젠지 모르겠네 더군다나 카톡이면 더 문제 없다고 봄;

전화나 실제 만남에서 저런식으로 말하면 이상한놈이긴 한데

하남자인 장비

04.11

서로 대화통해서 적정선에서 맞춰나가야지 뭐

상남자인 비연

04.11

하 이글 완전 제 남자친구요~ 얼마나 만났어? 잘해줘? 좋아하는 마음은 어느정돈데?

명예로운 정원지 글쓴이

04.14

100일 안쪽이고 연애 해본적 없어서 그냥 이해하고 만나는 중이긴한데 잘해주는건 비교해야 하는 거라 솔직히 못해준다고 볼수 있는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로 말할때는 잘하는편인데 딱히 내가 살아있기만 하면 되는 타입,, 그렇다고 연락이 끊기거나 사라지면 난리남 희한 사람들임 비연남친은?

상남자인 비연

04.14

난 1년이고 나도 굳이 비교하자면 잘해주는편은 아닌거같고 걔도 원지 너가 표현했듯이 알아서 잘햇겟지 타입.. x에대해 절대 얘기 안 해주는데 원지의 경우를 들으니 더욱더 연애 경험 부족으로 생각되는군.. 그런 사람이 또 있구나~~~ 뭐 적응하거나 내가 도망가거나 하나지 라고 생각해 흑

@명예로운 정원지

명예로운 정원지 글쓴이

04.14

나도 x에 들은거 말하면 지난 x들은 연락가지고 뭐라고 많이 했다라고 한거보면 여자들 생각한거 다 똑같은듯. 걍 저런 사람이겠거니 안하면 못만나는 스타일 같음..

@상남자인 비연

하남자인 위정

04.11

진지하게 대화해본 적 있음? 네가 원하는 걸 진지하게 말해봐. 그럼 애정이 있으면 대부분은 노력은 해줌

명예로운 정원지 글쓴이

04.14

대화해본적 있는데 1주일? 살짝 되다가 또 안되니까 걍 말 안함,, 말하는 나도 싫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