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익명)

난 근데 바람, 불륜 이런거 이해는 됨

일상

침착한 건석

04.10

이게 사실 신의의 문제지 절도나 폭행, 살인 이런것처럼 어떤 정확한 피해가 발생하는건 아니잖어

물론 버려진 사람의 마음이 엄청 상하고 자식까지 있다고 하면 양육비 지급문제도 있고 하겠지만

결국 그렇게 다른 사람 마음 상하게 하면서 하는 행동이 사랑이잖아 그래서 그런지

사람의 탈을 쓰고 어떻게 그런짓을?! 이런 생각까지는 잘 안들더라고

이게 어릴때 부모님중 한분이 불륜해서 이혼하고 전여친이 바람난적도 있어서 나도 모르게

일종의 자기방어 기제로 그럴수 있어~ 하고 넘기는걸수도 있는데

아잇 뭐 어떡해 그럼 이혼에 위자료까지 감수할 만큼 다른 사람이 좋다는데

그걸 또 제3자가 왈가왈부 해도 되나 싶기도 하고 뭐 그런생각임

뇌절하는 유합

04.10

너 방어기제 맞음

솔직히 강도 폭행만큼이나 사람을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본다

정신적인 피해라고 없는 게 아니야

법적인 처벌도 없어서 더 힘들 수도 있음

침착한 건석 글쓴이

04.10

나도 전여친 바람났을때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본문 마지막처럼 아니 뭐 그래서 내가 싫고 다른사람이 좋다는데 내가 할 수 있는게 없지않나

하면서 좀 괜찮아졌거덩 그러고 나니까 생각보다 그렇게 오래가는 상처는 아니구나 싶더라고

뇌절하는 유합

04.10

글에서도 돈밖에 안 보이는데

불륜하고 돈 몇푼주면 끝이면

사람패고 매값 몇푼 주면 되지 세상에 안 하면 안 될 일이 뭐가 있냐

@침착한 건석

침착한 건석 글쓴이

04.10

사실 뭐 해선 안될일 이런건 없지 그냥 하면 다 할 수는 있는거야

근데 그걸 했을때 이득보다 손해가 더 크니까 안하는거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를 하면 별 미친놈이 다있네~ 하고 욕하는거지

근데 난 그중에서 바람, 불륜은 뭐 그럴수도 있겠다 싶은거고~

@뇌절하는 유합

뇌절하는 유합

04.10

ㅇㅇ 너 생각이니까

너같이 피해본 사람들이 합리화하게 되는 게 흔한 일같아

맨날 바람피고 룸싸롱가는 남편둔 부인이 그정돈 이해해야한다 이런 거랑 비슷한 느낌? 보편적인 정서는 아닌거만 알면 되지

@침착한 건석

그릇이작은 사마망

04.10

마인드가 다르네

안피곤한 진건

04.10

정확한 피해가 안생긴다니 와우

다른 사람이 맘에들면 그전에 정리를 하고 넘어가야지

침착한 건석 글쓴이

04.10

몸이 다치면 전치 몇주 도난을 당하면 얼마 상당의 금품 이렇게 딱 보이잖아

근데 마음이 아프다 정신적인 피해다 이러는건 정확히 가늠이 안되니까 하는 말이지

안피곤한 진건

04.10

당사자가 ㅈㅅ하면 그제야 가늠이 되려나 너는

@침착한 건석

침착한 건석 글쓴이

04.10

그렇게 가면 자살안한 사람들은 뭐 그렇게 힘든것도 아니네~ 라고 할 수도 있지 않겠니

@안피곤한 진건

안피곤한 진건

04.10

너가 근데 정신적 피해는 안보이니 정확히 가늠이 안된다니까 하는 말이었지 꼭 눈에 보여야 존재하는 건 아님

@침착한 건석

상여자인 풍칙

04.10

피해 엄청 줌

일단 아이의 환경 박살남

가식적인 장보

04.10

나도 모든 이해의 신이여서 행동까진 이해는 됨

우직한 전오

04.10

물리적인 부분만 집중하니까 이런 얘기 하는 거 같은데

하남자인 갑훈

04.11

애가 없으면 용서가 가능해도 애 있으면 용서 안됨. 애들에게는 부모가 세상이고 우주인데 블륜은 온 우주가 무너지는 행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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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잘 알죠. 외롭고, 불확실하고, 적의 규모에 압도되는 그 느낌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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