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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가 친척들과 거리 두는 중

배고픈 양건
04.07
·
조회 328

아버지의 계속된 잘못으로 부모님 이혼
이혼하시기 전에도 몇 년은 큰집 안 내려감
 

그러다 나한테 조카뻘되는 애가 결혼한다고 아버지 통해 소식 들었는데
결혼식 갈 거냐는 말은 못 들었고, 참석해달라는 연락도 받은 적 없음

 

여기서 1스택 쌓인 상황 

 

그 후에 큰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발인하고 납골당 모시는 거까지 함께함
그러고 시간 지났는데 돌아가신 큰아버지 댁 아들(나한텐 친척 형)이 결혼할 때 
청첩장은 커녕, 문자 한 통 못 받음

그냥 이거도 아버지 통해서 결혼한다는 소식만 들음
 

이게 얼마 전 일

명절마다 내려가지도 않고, 어른들께 전화로 인사드리지도 않는 부족한 조카지만
이런 일 겪으니 솔직히 정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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