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대학생 때 오뎅탕 시켜서 졸면 물 붓고 졸면 물 붓고
04.05
·
조회 276
돈 없으니까 그런 안주에 오손도손 떠들면서 한 잔 하는 거 즐거웠거든 지금도 오뎅탕이나 라면 같은 안주 좋아하고ㅋㅋㅋ
근데 최근에 회식 자리에서(2차) 메뉴 고르면서 오뎅탕 어떠냐고 했더니 누가 돈 없을 때나 먹던 안주 아니냐고 하면서 너무 싫다는 거야.. 그래서 내가 대학생 때 많이 먹지 않았냐고 나는 그게 추억이다 이렇게 말했는데도 인상 팍팍 쓰고 계속 그런 거 왜 먹냐고만 하더라
다행히 다른 동료 분이 왜 추억이라는데 자꾸 그러냐고 거들어주시긴 했는데 뭔가 이제 오뎅탕은 직장인들이 별로 안 좋아하는 메뉴가 되어버린 걸까나 싶었어
댓글
행복한 유기
04.05
그 분은 그 시절이 너무 힘드셨나보다
변덕스러운 응순
04.05
그치그치 그랬을 수도 있겠다 싶어
분노한 순도
04.05
너의 추억은 잘라놓고
오뎅탕은 별로 취향이 아닌 분이라 인지해야지
음식 가지고 돈 없을 때 먹는 음식이네 뭐네 하는 건
그 사람 심성이 미운둥이인듯
변덕스러운 응순
04.05
전형적으로 말 막 해놓고 기억 못 함/그런 걸로 상처를 왜 받음? 하는 타입이야
분노한 순도
04.05
회사에서 그 분이랑 붙어있는 시간 많으면 스트레스 많이 받겠다
속상할 땐 바로바로 스트레스 풀만한 거로 풀고 담아두지마
@변덕스러운 응순
변덕스러운 응순
04.05
고마와...
@분노한 순도

부상당한 이휴
04.05
마저 오뎅탕 홍합탕 추억이긴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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