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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녀한테 이거 너무 부담될까?

졸린 전주
04.03
·
조회 346

짝녀랑 월 말에 콘서트 보러가는데 내가 티켓팅 성공해서 같이가는거라 그 날 밥 사준다했거든?

그래서 내가 맛집 찾아보겠다고 했는데 

나는 다른 날에 다른 곳에있는 맛집에서 밥 얻어먹으면서 보고 싶어(하루 더 볼겸 ㅎ)

마침 내가 주말에 하는 콘서트 티켓이 두장 있어서 같이 보러가자하고 저녁사줘! 라고하면 부담되려나?

 

단둘이서 콘서트 몇번 보긴 했는데 막 그렇게 친한사이는 아니고 

내가 카톡 DM 같은거 보내도 답장이 바로바로 안 와서 거리두는건가 싶어서 물어보는거야

 

그냥 잠자코 있다가 원래 보기로했던 콘서트보고 밥먹는게 났겠지?

댓글
초조한 제갈융
04.03
밥은 일단 예정대로 먹는 게 좋을 것 같구
그냥 데이트 신청을 또 하면 되지
애초에 거리 두고 싶으면 밥은 다른 날에 사줘! 했을 때 거절할 듯
매력적인 조훈
04.03
짝녀/짝남한테 부담될까? 싶은거 열에 아홉은 부담된다고 보면 됨.
졸린 전주 글쓴이
04.03
그럴꺼같아 그래서 그냥 있어야지
온화한 손노반
04.03
단둘이서 콘서트를 몇번 봤는데 안친할수가 있음?
졸린 전주 글쓴이
04.03
거의 콘서트나 그런 일 말고는 대화나 만남이 없어서..
온화한 손노반
04.03
그렇다면 이제는 들이대야지
어떻게든 자리를 더 만들고 껀덕지 하나라도 뭐든 잡아서 대화를 나누고 해야 관계가 친밀해지지
대신 너가 밥 먹자고 하는 것도 부담으로 느끼는거면 그때는 이제 마음 접는거고
짝사랑만 할꺼야? 그거 아니면 애매한 사이로 더 길어지기전에 용기를 가져.
약속 이유도 그럴싸하고 좋아 ㄱㄱ
@졸린 전주
졸린 전주 글쓴이
04.03
옛날에 영화 같이보자하고 예매까지했는데 전날에 갑자기 파토되서 한번 까인기억이있어서 더 두려운거같아
뭔 일이 있어서 파토될수 있다 해도 다음에 보자는 약속이 없어서 더 소심하게 되는 계기가 되어버렸어
@온화한 손노반
가난한 순연
04.03
나도 이런 상황인데 여자들 진짜 궁금한게 잘 될 생각 하나도 없는 남자랑 단둘이 만날 수 있는거야? 티낼 때 까지는 불편할거 없으니까?
띠요옹당황한 윤상
04.03
사바사겠지만 나는 응. 콘서트, 영화, 맛집 가는데 같이 갈 편한 친구
졸린 전주 글쓴이
04.03
더 날 헷갈리게 만들어주는 윤상이
@띠요옹당황한 윤상
띠요옹당황한 윤상
04.03
앜ㅋㅋ 그래도 인간적인 호의가 있는거니까! 서서히 이성적 호감으로 갈 수 있을지도!
@졸린 전주
가난한 순연
04.03
진짜 심란하게 하네..
@띠요옹당황한 윤상
띠요옹당황한 윤상
04.03
히.. 힘내!
@가난한 순연
배고픈 진백련
04.03
너 호구냐?
졸린 전주 글쓴이
04.03
응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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