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나 역겨운 인간임
04.02
·
조회 310
밖에선 천사처럼 웃지.
예의 바르고, 착하고, 말도 곱게 해.
근데 익게만 들어오면—
미친 사냥개로 변해.
이빨 드러내고,
광기 풀충전.
솔직히 나도 내가 좀 무섭다.
저저번 달에 다중인격 검사 받았는데
자아가 4~5개쯤 나오더라.
오늘은 그중에서도
가장 날 선 아이가 나온 듯.
익게 좀 오래 했던 사람이라면
나 알아볼 수도 있을 걸.
나는 어디에나 있고,
동시에 어디에도 없어.
가끔 나조차
내가 소름끼칠 때가 있다.
그래서 그런가,
내 직업도 좀 이상해.
창의적인 일…이라 해야 하나.
정확히는 말 못 해.
말하면 들킬 것 같아서.
어쨌든 고맙고, 미안하다.
여기서 내 정신 난사, 다 받아줘서.
댓글
😎일상(익명) 전체글
우유값 오르고 요거트도 개비싸졌어
3
점심
3
12시간 술먹고 (힘들어서) 사망할뻔함
6
요즘도 하객 알바 같은게 있을까?
6
감동란은 참 30구는 사야 싼데
8
괜히 쓸데없는 소리해서 욕만 먹었네
8
미치겠어 졸려죽겠어
2
요즘 드라마 너무 사실적이다
2
김영하작가님 에세이나왔네
8
우유에 씨리얼이 가성비가 좋구나...
6
원래 남자는 성인되서도 하관이 발달함
3
늙으니까 하관이 늘어난거같아
5
토요일 낮에 솔랭 큐잡는데 5분 넘게 걸리냐
1
오노추
3
롯시 지류 티켓 출력 ㄱㄴ함?
1
몬헌 헤보vs라보
2
공무원 시험 보고 옴
6
곽튜브 대학생 때 여친은 후회할까?
37
헤어디자이너들도 외모 관리 빡세게 하더라
11
떡볶이가 영어였구나..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