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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익명)

여자친구

고민

상남자인 사환

04.02

·

조회 242

이 사람이 요즘에 나한테 불만이 많아

원래 같이 학교 잘 다니다가 작년에는 자기가 바빠서 사귀는 거 못 해 먹겠다 선언하고 돌아와서 1년 지난 지금은 내가 바쁨 대학원 다녀서

내가 학교 출근하니까 당연히 별로 못 만나지

예전에는 다른 커플들은 주말에만 만난다 하던 사람이 이제는 너무 나한테 과하게 자기를 봐 주기를 원한다

이해 안 되는 거는 아닌데 몇번을 내 상황을 알아달라 해도 결국 제자리고 이럴 때마다 상대가 울어버림

자꾸 나한테 자기를 안 좋아란다 이러고 있음

어제는 내 생일(주말)에 하루 같이 자자고 했는데 나는 집에 갈 생각이었음

집이 편하기도 하고 엄마 아빠 얼굴도 봐야지

어차피 다음 날도 만나기로 했는데 이것 때문에 또 싸움;;

나중에 같이 지낼 미래를 그리면서 나는 나한테 시간 투자 중인 건데 이걸 어떻게 말 해야 할까

댓글

피곤한 당균

04.02

한번은 해달라는대로 해줘

어떻게 매번 여자친구가 이해해주겠어

나중에 같이 지낼 미래를 혼자서 그려나가면 안됨

지금의 모든 행동과 관심들이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는 토대가 됨

이해하는 것도 한두번이지 힘든 상황인걸 알면서도 서운해 하는게

머리는 이해해도 가슴은 이해 못하는게 여자임

적어도 3번중에 한번은 져주면서 지내는게 좋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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