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연 극복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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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
·
조회 337
안녕하세요!
유튜브에서 실연 극복에 글쓰기가 좋다는 영상을 보고, 며칠전 남겼던 글에 몇몇분이 답글을 달아주셔서 참 많이 힘이 됐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코로나 후유증으로 앓고 있던 불안장애 때문에 평소에도 약을 먹고 있었는데, 이별 후 급격한 불안증상으로 약을 먹는 횟수가 너무 많이 늘어 걱정입니다.
금연 2년째인데 담배 생각도 정말 간절하네요… 실연 때문에 다시 담배를 피우기엔 너무 억울해서 이악물고 버티고 있습니다.
정말 힘들었던 첫 날이 지나고, ‘시간은 흐른다’, ‘시간이 약이다’ 되뇌이며 5일 차에 접어드니 조금은 나아진 것도 같습니다. (출퇴근길에 들었던 풍전무님의 고민상담 영상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이따금씩 그녀에게서 ‘다시 연락이 오지 않을까’하며, 카톡소리에 기대하고 놀라는 저를 보면 한심합니다…
생각해보면 그렇게 큰 일이 아닌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저 못 해줬던 것에 대한 후회가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이번 이별로 많은 것을 배우고, 다음 사랑에게는 좀 더 배려깊은 사람이 되어야 겠습니다.
이곳에 글을 쓰지 않아도 되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소망합니다.
다른 모든 분들도 꼭 행복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댓글
호들갑떠는 도상
04.02
힘내세요
온화한 능봉
04.02
감사합니다!!
그릇이큰 정기
04.02
약먹으면 불안증세가 좀 나아지나요? 저도 자주 불안증상이 있어서요..
온화한 능봉
04.02
네 약 먹으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릇이큰 정기
04.02
감사합니다^^
@온화한 능봉
행복한 요화
04.02
좋은 날이 올거예요 화이팅
온화한 능봉
04.02
감사합니다!!
상남자인 왕반
04.02
모든 감정은 지나갑니다. 잠시 지나가는 손님이라고 생각해보세요. 님을 힘들게하는 생각이나 감정은 언제나 떠오를 수 있죠. 그 생각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어요. 그런 생각을 받아들일지 말지 여부는 님에게 달려있어요. 감정에 너무 매몰되지 말고 한 발짝 떨어져서 바라보는게 저는 도움이 많이 됐거든요. 원래의 일상을 회복하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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