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에게 좋은 남자였을까?
04.01
·
조회 379
우리 헤어지기로 한 거 잘한 것 같아
많이 힘들었잖아
우리에겐
각자의 직장이 있고
각자의 친구가 있고
각자의 취미가 있고
각자의 사랑이 있었으니까
비밀스러운 관계는
우리 둘의 세상에선
가슴 뛰는 일이었지만
밖의 세상에선
용인되지 못할 일이라는 거
너무 늦게 깨달았어
이제라도
돌아가자
많이 늦었지만
아무도 몰랐으니깐 우리만의
추억으로 간직하자
추악한 기억
그런데 아직도
궁금한게 하나 있어
너는 나에게 좋은 남자였어
나도 너에게 좋은 남자였을까?
아무 대답도 들을 수 없단 거 알아
그냥 묻고 싶었던 마지막 질문이었어
그럼
잘가
댓글
활기찬 등무
04.01
가라
행복한 왕충
04.01
다음 남자는 너로 할까?
활기찬 등무
04.01
나 여자야
@행복한 왕충
행복한 왕충
04.01
아쉽네
@활기찬 등무
😎일상(익명) 전체글
여자들도 만우절에 고백하고 차이면 "응 만우절~"하나요??
1
요즘 정신병원 예약하기도 힘드넹 ...
3
카톡 차단 당했는지 확인하는 법 좀
3
외국 탄핵 배팅사이트는 어떻게 나온거 있나
2
잇몸에 뾰루지처럼 염증 생기면
2
검색기능 개선됐대
주식 은 오르고 , 환율은 떨어진다 ㅋㅋㅋ
1
나 진짜 야식 안먹을거임
1
7
닭고야 싸왔는데
나의 엔믹스 소소한 최애 연대기
4
우리집 고양이 여지껏 옷방에 갇혀있었음
6
지아에게 오로라 보여주고 싶어서 새벽 4시에 영상통화 걸었다는 윤후
6
선고일 4월 4일이면
6
진짜 아메리카노의 매력은 뭔가요..
8
오늘의 단어: 사무한신
2
4월4일 소식 뉴스뜨기전에 커뮤에서 보고 주변에게 다 전파함
1
나도 오늘부터 커뮤니티(침하하제외) 끊겠소
3
헌재 방청신청 가능한가 본데?
1
근데 계엄 되면 사람까지 죽일 수 있잖아
6